강원도산 초소형 전기차 ‘포트로’, 롯데슈퍼 이어 농협 달린다

강명길 기자 2021-03-30 09:58:54
[오토캐스트=강명길기자] 종합 전기차 전문 제조업체 디피코가 롯데슈퍼 23개 지점과 농협중앙회에 초소형 화물용 전기차 ‘포트로’를 배달 차량으로 확대 보급하며 기업 ESG에 동참한다고 30일 밝혔다. 다음 달 5일부터 농협중앙회 강원지부에 포트로 10대를 시범적으로 배정해 운영을 시작할 계획이다. 

포트로는 적재량 350kg미만의 근거리 배달 및 택배전용 초소형 전기차로 이름은 포르투갈어로 ‘당나귀’, 짐꾼’을 의미한다. 최고속도 시속 70km로 배터리 완충 시 최대 100km의 주행이 가능하다. 

디피코는 친환경 움직임에 앞장서고 있는 기업들의 문의가 많아짐에 따라 ‘포트로 소개팅’ 이벤트도 진행한다. 지인에게 포트로 소개를 주선하고 계약이 성사되면 소정의 보상으로 강원도 횡성군의 특산품 중 30만원 상당의 경품을 증정하는 보상 프로그램이다.

이번 ‘포트로 소개팅’은 차주들이 직접 지인에게 포트로의 장점을 상세하게 전달하고 직접적인 보상을 주고자 기획했다. 신규 계약자는 계약시 영업 담당자에게 추천인을 전달하면 참여할 수 있다. 

한편 제조사 디피코는 자동차 설계 엔지니어링 및 생산라인 자동화 설비 제조로 출발해 전기차 제조 분야에 진출했으며 초소형 전기 화물차, 의료용 전동 스쿠터, 저상 전기버스 등을 개발, 생산, 판매하는 종합 전기차 전문 제조회사다.

디피코는 강원도 횡성 이모빌리티(e-mobility)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이모빌리티 사업은 초소형 전기자동차 생산업체인 디피코를 중심으로 중소기업들이 조합을 결성해 연구개발부터 생산 판매까지 기업의 이익과 리스크를 공유하는 사업모델이다. 작년 10월에는 강원도 횡성의 전기차 산업이 정부의 두 번째 상생형 지역 일자리 사업에 선정된 바 있다.  

valeriak97@autoca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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