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벤츠 수입차 1위 경쟁 치열...이제 승부는 SUV!
2024-11-18
[오토캐스트=강명길기자] 아우디가 올해 출시하는 모델의 절반 이상을 순수 전기차로 채울 예정이다. 2025년까지는 20개 이상의 순수 전기 모델을 출시할 계획이다. 아우디는 19일 열린 연례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히며 향후 E-모빌리티에 집중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아우디는 지난 2월 아우디 e-트론 GT을 처음 선 보인 데 이어 올해 중반에 아우디 Q4 e-트론 및 아우디 Q4 e-트론 스포트백을 선보일 예정이다. 아울러 연내 아우디 내연기관차 모델 절반에 PHEV 모델을 추가한다.
2025년까지는 20개 이상의 순수 전기차를 출시할 예정이다. 아우디는 전세계 고객에 전달되는 차량의 3분의 1이 전기차 또는 하이브리드 차량이 차지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아울러 세계 최대 전기차 시장인 중국에서의 입지를 더욱 확장할 계획이다. 아우디는 중국 제일기차(FAW)와 전기차 생산을 위한 합작사를 설립한 바 있다. 양사는 포르쉐와 공동으로 개발한 ‘프리미엄 플랫폼 일렉트릭’을 기반으로 2024년부터는 중국 장춘에서 중국 전용 전기차를 생산할 예정이다.
아울러 미래 모델 및 기술에 대한 투자를 그대로 유지한다는 계획이다. 아우디는 총 예상투자액은 350억 유로로 이 중 절반을 미래 기술 개발에 사용하고 이 가운데 150억 유로는 전기 모빌리티 및 하이브리드화에 투입할 계획이다.
한편 아우디는 지난해 총 169만2773대를 판매, 총 총 499억7300만 유로의 매출을 기록했다. 코로나 대유행으로 전년대비 약 8% 감소했지만 지난 4분기 50만5583대를 고객에 인도해 다시 안정세를 찾았다.
아우디 CEO 마커스 듀스만은 “코로나 팬데믹은 아우디의 작년 한 해 사업에도 큰 영향을 미쳤다. 전 세계 모든 지역에서 자동차 수요가 급감했지만 지난해 말 중국, 유럽, 미국 등지에서 안정세가 다시 회복됐고 마침내 4분기 아우디는 기록적인 판매량으로 한 해를 마무리할 수 있었다”며 “이러한 성과는 코로나 사태에서도 훌륭하게 대응한 위기 관리의 결과이며, 무엇보다도 열심히 달려온 팀 덕분이다. 아우디 직원들의 변화하고자 하는 의지와 유연성을 매우 높이 평가한다” 고 덧붙였다.
valeriak97@autoca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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