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벤츠 수입차 1위 경쟁 치열...이제 승부는 SUV!
2024-11-18
[오토캐스트=강명길기자] 르노삼성자동차가 부산시의 청춘드림카지원사업에 ‘르노 조에(ZOE)’를 제공한다고 15일 밝혔다. ‘2021 부산청춘드림카지원사업’은 대중교통 여건이 취약한 동·서부산권 산업단지에 신규 취업한 청년들에게 최대 2년간 전기차를 제공하고 차량 임차료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르노삼성차는 이 사업에 2018년부터 3년 동안 SM3 Z.E 차량을 지원해 왔다. 올해는 르노 조에 70대를 새롭게 제공한다.
르노 조에는 도심형 전기 모빌리티로 2012년 첫 공개 이후 화재 발생 제로를 기록하고 있다. 54.5kWh 용량의 배터리를 탑재해 완충 시 309km(WLTP 기준 395KM)이며, 50kW급 DC 급속충전기 이용 시 30분 충전으로 약 150km를 주행할 수 있다. 특히 전기차에서 발생하는 열을 재활용하는 히트 펌프 기술과 배터리 히팅 시스템이 적용돼 겨울철 저온 주행 환경에서도 236km의 우수한 주행거리를 확보했다.
이러한 상품성을 바탕으로 2020년 유럽 전기차 시장에서 10만657대를 판매했으며, 최근에는 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가 선정한 ‘2021 올해의 전기차 세단’으로 평가받았다.
르노삼성자동차 황은영 커뮤니케이션본부장은 “얼마 전 올해의 전기차 세단을 수상한 르노 조에가 부산청춘드림카사업에 함께 참여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대중교통 취약 지역의 교통불편 해소를 통한 청년 취업 촉진과 중소·중견기업의 인력난 해소, 그리고 전기차 보급 확대라는 이 사업의 목적 실현에 조에가 보탬이 될 것을 자신한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부산청춘드림카지원사업은 총 70명을 지원하는 규모로 진행되며 다음 달 9일까지 1차 참가자 35명을 모집 중이다. 신청대상은 부산시 거주자로, 강서구, 기장군 내 중소 및 중견기업에 근무한 만 21세 이상 39세 이하 청년으로, 선정 대상자는 조에의 임차 비용으로 26세 이상은 월 20만1000원, 26세 미만은 월 25만9000원만 부담하면 된다.
valeriak97@autoca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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