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벤츠 수입차 1위 경쟁 치열...이제 승부는 SUV!
2024-11-18
[오토캐스트=강명길기자] 메르세데스 벤츠 코리아가 스포츠 퍼포먼스 SUV ‘더 뉴 메르세데스-AMG GLB 35 4MATIC(The new Mercedes-AMG GLB 35 4MATIC)’을 8일 공식 출시했다. 더 뉴 GLB의 첫 번째 고성능 모델로, 가격은 6940만원이다. (개별소비세 인하분 반영 기준)
전면부에는 AMG 전용 파나메리카 그릴과 실버 크롬 프론트 스플리터 및 에어 인테이크를 적용했다. 측면에는 실버 크롬 웨이스트 라인 밑으로 새겨진 ‘TURBO 4MATIC’ 레터링을 새겼고, 후면에는 AMG 리어 디퓨저 및 라운드 테일파이프 트림, AMG 전용 유광 블랙 루프 스포일러로 마무리했다. 또 19인치 AMG 5트윈 스포크 경량 알로이 휠을 탑재했다.
또한 AMG 전용의 10.25인치 디지털 계기반과 MBUX(Mercedes-Benz User Experience)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탑재된 미디어 디스플레이를 하나의 와이드 디스플레이로 이었다. 계기반 하단에 위치한 알루미늄 느낌의 원형 통풍구로 오프로드 감성을 강화했다. 여기에 D컷의 다기능 가죽 스티어링 휠과 빨간색 더블 탑 스티칭이 된 스포츠 시트를 장착했다.
2.0리터 4기통 트윈 스크롤 터보차저 엔진을 탑재했다. 최고출력은 306마력, 최대토크 40.8kg.m의 성능을 발휘하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도달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5.2초다. 엔진의 크랭크 케이스는 고강도 경량 다이캐스트로 제작돼 차체의 무게를 줄였다.
AMG 스피드시프트DCT 8단 듀얼 클러치 변속기(AMG SPEEDSHIFT DCT 8G dual clutch transmission)와 정지 상태에서 최대 가속을 보장하는 레이스 스타트(RACE START) 기능도 탑재했다.
또 ‘슬리퍼리(Slippery)’, ‘컴포트(Comfort)’, ‘스포츠(Sport)’, ‘스포츠+(Sport+)’, 인디비주얼(Individual)’ 등 총 5가지 주행 프로그램을 포함한 AMG 다이내믹 셀렉트(AMG DYNAMIC SELECT)가 탑재돼, 엔진, 변속기, 서스펜션, 스티어링까지 운전자의 취향에 맞게 개별 설정할 수 있다. 주행 모드는 AMG 다이내믹스(AMG DYNAMICS)와 연계돼 다양한 주행 조건에 적합하게 지원이 가능하다.
이 밖에도 AMG 라이드 컨트롤 서스펜션을 기본으로 탑재하고 AMG 퍼포먼스 4MATIC 사륜구동 시스템을 추가했다. AMG 전용 전자식 멀티-디스크 클러치는 주행 설정에 따라 토크를 가변적으로 배분하며, 전륜을 기반으로 상황에 맞춰 토크를 50:50까지 자동 조절할 수 있다.
안전 및 편의사양도 대거 탑재했다. 앞차와의 간격을 유지하며 자동 속도 조절, 제동 및 출발을 지원하는 액티브 디스턴스 어시스트 디스트로닉(Active Distance Assist DISTRONIC) 기능을 포함한 최신 버전의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패키지(Driving Assistant Package)를 기본으로 탑재했다.
이 외에도 교통 표지판 어시스트(Traffic Sign Assist), 액티브 브레이크 어시스트(Active Brake Assist), 액티브 차선 유지 어시스트(Active Lane Keeping Assist), 액티브 스티어링 어시스트(Active Steering Assist)의 기능과, 손을 대지 않고 간편하게 트렁크를 열고 닫을 수 있는 핸즈 프리 엑세스(HANDS-FREE ACCESS)가 포함된 키레스 고(KEYLESS-GO) 패키지, 파노라믹 선루프, 휴대폰 무선 충전 기능 등의 기능을 기본으로 적용했다.
한편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마크 레인(Mark Raine) 제품・마케팅 부문 총괄 부사장은 “더 뉴 AMG GLB 35 4MATIC은 역동적인 모험을 즐기는 국내 고객들에게 완벽한 동반자가 될 것이다”라며,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올해 드라이빙 퍼포먼스와 실용성을 결합한 다양한 고성능 SUV 모델을 출시해 국내 스포츠 퍼포먼스 애호가들을 사로잡을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valeriak97@autoca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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