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벤츠 수입차 1위 경쟁 치열...이제 승부는 SUV!
2024-11-18
[오토캐스트=강명길기자] 콘티넨탈이 미-독일 스타트업인 레코그니(Recogni)의 일부 지분을 인수했다고 25일 밝혔다. 레코그니는 인공지능(AI)기반의 실시간 사물 인식을 위한 새로운 칩 아키텍처를 개발하는 기업이다. 인수 금액은 양사 합의 하에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이번 투자로 차세대 미래 프로세서는 콘티넨탈의 고성능 차량 컴퓨터에서 자동 및 자율주행을 위한 센서 데이터를 신속히 처리하는데 사용될 예정이다. 또 콘티넨탈은 재정적인 지원과 함께 칩 설계 개발을 가속화하기 위한 AI, 차량 센서 및 첨단운전자지원시스템(ADAS) 분야의 전문 역량도 제공할 예정이다. 신규 칩 아키텍처는 이르면 2026년부터 대량 생산을 시작할 전망이다.
프랭크 페츠닉(Frank Petznick) 콘티넨탈 첨단운전자지원시스템(ADAS) 사업부 총괄은 “더 빠른 칩 없이는 네트워킹이나 자동화, 자율주행이 불가능할 것”이라고 강조하며 “콘티넨탈은 신규 칩 설계 분야의 자체 연구와 엔비디아(NVIDIA)와 같은 대형 칩 제조사와의 전략적 제휴, 레코그니 투자 등을 통해 강력한 고성능 차량 컴퓨터의 센서 모듈 및 제어 장치에 사용되는 고도로 특화된 프로세서에 대한 미래 수요를 충족하기 위한 첫 발을 내딛었다”고 말했다.
R K 아난드(R K Anand) 레코그니 대표이사는 “콘티넨탈의 지원은 자율주행의 가장 어려운 도전과제를 해결하는 레코그니 방식을 적극적으로 지지하는 것”이라며 “레코그니는 최신 추론 알고리즘을 위한 첨단 ASIC(주문형 반도체) 개발을 통해 최소한의 에너지 소비로 세계 최고의 성능을 제공하는 AI 추론 시스템을 구축해 인식 처리 문제를 해결하는데 주력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valeriak97@autocast.kr
댓글
(0) 로그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