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선-토요다 아키오, 또 다시 회동…”수소 협력!”
2024-11-24
미쉐린이 오는 2050년까지 자사가 생산하는 모든 타이어를 100% 지속 가능하도록 만들겠다고 25일 밝혔다. 현재 미쉐린 그룹에서 제조되는 타이어 소재의 약 30%는 천연, 재활용 혹은 기타 지속 가능한 원료로 이뤄져 있다. 향후 연구개발 역량 및 스타트업과의 파트너십 강화 등을 통해 완전히 재생 가능한 타이어를 제작한다는 계획이다.
미쉐린에 따르면 현재 미쉐린 타이어는 200개 이상의 성분으로 구성돼 있다. 주 원료는 천연 고무지만 합성 고무, 금속, 섬유와 타이어의 구조를 보강하는 카본블랙, 실리카, 가소제(레진 등) 등 다양한 재료를 사용한다.
아울러 미쉐린은 지속 가능한 타이어를 만들기 위해 악센스(Axens), IFP 에너지 누벨(IFP Energies Nouvelles), 파이로웨이브(Pyrowave), 카비오스(Carbios) 등 혁신 기업 및 스타트업과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있다. 이를 통해 폐타이어에서 나오는 폴리스티렌을 재활용하고 카본 블랙이나 열분해 오일을 회수할 수 있는 기술 등을 타이어 제작에 활용하고 있다.
한편 미쉐린은 지난 2017년 에어리스(Airless)와 커넥티드(Connected), 재충전(Rechargeable)이라는 혁신적인 컨셉을 도입하고, 완벽하게 지속 가능한 미래 타이어 ‘VISION 컨셉 타이어’를 발표한 바 있다.
현재 350개 전문분야의 6000명 직원이 근무하는 전세계 7개 연구개발 센터에서 소재 기술을 연구하고 있다. 엔지니어, 연구원, 화학자, 개발자 등이 1만개의 타이어 설계 및 제조 관련 특허를 출원했으며 타이어의 안전성, 내구성, 승차감 및 기타 성능을 개선하는 동시에 오는 2050년까지 100% 지속 가능한 타이어 생산 방법을 찾고 있다.
dajeong@autoca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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