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현대차, 적진에서 WRC 첫 통합 우승까지… 마지막 승부는!
2024-11-22
[오토캐스트=강명길기자] 이달 중고차 시장에서 국산 및 수입 SUV 모델의 시세가 전월 대비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엔카닷컴이 공개한 2월 중고차 시세에 따르면 G4 렉스턴, 팰리세이드 등 국산 대형 SUV의 시세가 큰 폭으로 하락했다. 반면 지난달 수요가 몰린 국산 세단의 시세는 급상승했다.
엔카닷컴에 따르면 설 명절로 2월은 인해 중고차 구매 수요가 다소 낮은 시기지만 올해는 국산, 수입차 전체적으로 평균 시세 하락폭 보다 낮은 0.04%의 하락세를 나타내며 전반적인 중고차 시세는 오름세를 보였다. 이번에 공개한 중고차 시세는 현대자동차, 기아, 르노삼성 등 국내 완성차 브랜드와 벤츠, BMW, 아우디 등 수입차 브랜드의 2018년식 차종 중고차 시세다.
국산차 시세는 전월 대비 0.49% 상승했다. 이 중 세단 모델 시세 상승세가 크게 나타났다. 현대차 그랜저 IG의 경우 지난달 최소가가 1000만원대로 떨어졌지만 최소가 기준 6.73%로 가장 크게 상승했다. 최대가 기준으로는 현대차 쏘나타 뉴 라이즈 4.59%, 아반떼 AD 5.97%로 각각 큰 폭으로 상승했다. 작년 연말 출시한 신형 제네시스 G70의 경우에도 평균 시세가 1.74% 상승했다. 반면 대형 SUV 모델의 시세는 전월 대비 떨어졌다. 특히 쌍용차 G4렉스턴이 최소가 기준 3.39%로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다. 현대차 팰리세이드도 지난 달에 이어 최소가 시세가 2.71%로 하락했다.
수입차는 국산차와 마찬가지로 SUV 모델이 하락세를 보이며 전월대비 0.53% 하락했다. 시세 하락폭이 가장 큰 모델은 미니 쿠퍼로 전월 대비 평균 3.02% 하락해 1900~2400만원 대에 구매가 가능하다. 이 외에도 볼보 XC60 2세대가 평균 2.35%, 포드 익스플로러가 1.53% 하락했다.
박홍규 엔카닷컴 사업총괄본부장은 “지난 겨울 중고차 구매를 미뤘던 소비자들의 대기 수요가 통상 동기 대비 빠르게 반영된 것으로 보이며, 특히 가성비 높은 국산 준중형 세단을 중심으로 거래가 활발히 진행된 것으로 파악된다”며 “대형, 준중형 SUV 구매를 고려하고 있는 소비자라면 본격적인 중고차 시장 성수기에 접어들기 전인 2월에 구매하는 것을 추천한다”라고 말했다.
valeriak97@autoca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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