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현대차, 적진에서 WRC 첫 통합 우승까지… 마지막 승부는!
2024-11-22
[오토캐스트=이다정 기자] 지난달 LG전자와 마그나가 합작법인을 설립하기로 결정한 데 이어 세계 최대 IT 가전 박람회 ‘CES 2021’에서 전기차 시장에서의 협력 의지를 다졌다. 지난 11일(현지시각) 온라인으로 열린 ‘CES2021’에서 마그나 프레스 컨퍼런스를 통해 스와미 코타기리(Swamy Kotagiri) 마그나 CEO, 권봉식 LG전자 CEO가 등장해 전기차 시장을 가속화하고 업계 최고의 부품 공급업체가 되겠다는 의지를 강조했다.
이날 프레스 콘퍼런스 영상에 등장한 스와미 코타기리 마그나 CEO는 “LG전자와 함께 빠르게 성장하는 글로벌 전기차 시장을 함께 공략할 것”이라며 “마그나의 전기 파워트레인 시스템, 생산 능력 등과 LG 전자의 모터와 인버터 등 전기차 파워트레인 핵심 부품에 대한 기술력을 결합해 전기 파워트레인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스와미 코타기리 CEO의 소개로 등장한 권봉석 LG전자 CEO는 “자동차 산업에서 오랜 역사를 지닌 마그나와 파트너십을 맺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이어 “LG는 자동차 산업을 미래 비지니스 포트폴리오의 핵심 중 하나로 보고 있다. 우리의 목표는 선도적인 자동차 부품 및 솔루션 공급사가 되는 것”이라며 “마그나와의 협력을 통해 전기차 및 커넥티드카 분야에서 이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전기차 및 친환경차 시장은 기하급수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한다. LG는 다양한 소비자 요구에 발맞춰 모터, 인버터 등의 분야에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LG가 전기와 관련된 역량을 갖추고, 마그나는 자동차 전반의 기본적인 시스템에 전문성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시너지를 발휘해 업계 전체에 혁신을 더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마그나와 LG전자는 지난해 12월 23일 전기차 파워트레인 분야 합작사 설립을 발표했다. LG전자가 물적분할을 통해 신설회사 ‘LG마그나e파워트레인’을 세우고 마그나가 이 회사의 지분 49%를 인수하는 방식이다.
dajeong@autoca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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