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벤츠 수입차 1위 경쟁 치열...이제 승부는 SUV!
2024-11-18
[오토캐스트=강명길기자] 메르세데스-벤츠가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인 ‘MBUX 하이퍼스크린’를 7일(현지시간) 최초 공개했다. 벤츠는 해당 시스템을 벤츠의 고급 전기 세단 EQS에 선택 사양으로 탑재할 전망이다.
MBUX(Mercedes-Benz User Experience) 하이퍼스크린은 학습 가능한 인공지능을 탑재한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으로 운전석과 조수석 사이의 대형 곡선의 스크린을 통해 차량 내 다양한 기능을 제어한다.
외관은 실버 섀도우 색상으로 플라스틱 소재의 프론트 프레임으로 마무리했다. 하단에는 앰비언트 라이트(ambient light)를 결합했다. 모든 그래픽은 파란색과 주황색으로 구성했으며 액티브 OLED픽셀로 선명한 색상을 구현했다.
해당 시스템의 ‘제로-레이어’(Zero-layer) 기능은 음성 명령 없이 상황을 인식해 적절한 기능을 배치하고 추천한다. ‘매직모듈’(Magic Modules)을 통해서는 사용자별 마사지 프로그램, 생일알림, 할 일 목록 등의 20가지 이상의 기능을 자동 추천한다.
조수석 승객은 전면에 별도로 탑재된 디스플레이 및 제어장치로 최대 7개의 프로필을 등록해 개별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다. 조수석에 승객이 탑승하지 않을 경우 스크린에는 벤츠의 패턴인 스타로고 애니메이션을 재생한다.
한편 MBUX는 지난 2018년 출시된 더 뉴 A-클래스를 통해 세계 최초로 공개된 후 전세계 180만 대 이상의 벤츠 승용차와 밴에 탑재됐다. 최근에는 더 뉴 S-클래스를 통해 2세대 MBUX를 세계 최초 공개했다.
벤츠는 MBUX 하이퍼스크린을 현지시각으로 오는 11일부터 14일까지 온라인으로 개최되는 ‘2021 CES’에서도 선보일 예정이다.
valeriak9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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