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벤츠 수입차 1위 경쟁 치열...이제 승부는 SUV!
2024-11-18
폭스바겐코리아가 플래그십 SUV 3세대 신형 투아렉을 지난 8월 한 달간 총 294대를 팔아 법인 설립 이후 월 판매 최고기록을 경신했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신형 투아렉을 출시한 지난 2월의 판매기록(125대)과 2015년 2세대 투아렉의 역대 월 최고 판매 기록(150대)을 크게 상회한다.
모델 별로 살펴보면, 8월 한 달간 투아렉 3.0 V6 TDI는 총 254대를 판매했다. 지난 8월 20일 판매가 실시된 투아렉 4.0 V8 TDI는 약 10여 일의 짧은 기간 동안에도 총 40대를 인도했다. 폭스바겐코리아는 투아렉의 호조가 우수한 상품성과 지난 8월 초 실시한 투아렉 전 라인업 가격 재조정에 힘입은 것으로 분석했다.
이에 따라 투아렉 3.0 TDI의 가격은 트림별로 프리미엄 8390만원, 프레스티지 8990만원, 최상위 트림인 R-Line 9790만원으로 조정했다. 더불어 8월 한 달간 진행한 특별 프로모션을 통해 실질적인 구입 가격을 더욱 낮췄다. 투아렉 3.0 TDI 프리미엄의 경우 폭스바겐 파이낸셜 서비스를 이용하고, 차량 반납 보상 프로그램 혜택을 더하면 약 6800만원대부터 구매를 할 수 있다. 또한, 프레스티지는 8100만원 대, R-Line은 8900만원 대에 구입이 가능하다. 9월에도 프로모션은 동일하게 적용한다.
3세대 신형 투아렉은 폭스바겐 그룹 내 럭셔리 브랜드에서 사용하는 MLB 에보 플랫폼을 동일하게 적용한다. 또한, 에어 서스펜션, 사륜조향 시스템, 롤 스태빌라이제이션 시스템, 이노비전콕핏 디스플레이 등 동급 경쟁 모델에서 찾기 힘든 고급 옵션들을 대거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폭스바겐 브랜드의 실질적인 플래그십 모델 투아렉 4.0 V8 TDI는 최고출력 421마력, 최대토크 91.8kg·m를 발휘한다. 동시에 상시 사륜구동 시스템, 8단 자동 변속기를 조합해 다양한 주행 환경에서도 우수한 성능을 발휘한다. 최고속도는 250km/h에서 제한되며, 정지 상태에서 100km/h에 이르는 데 걸리는 시간은 4.9초다.
투아렉 4.0 V8 TDI에는 적외선 카메라를 이용하여 최대 130미터까지 사람 및 동물 등의 체온을 감지해 전방의 위험을 파악할 수 있는 ‘나이트 비전’ 기능, 다른 운전자에게 영향을 주지 않으면서 폭넓은 야간 시야를 확보할 수 있는 ‘IQ. 라이트- LED 매트릭스 헤드라이트 시스템’을 폭스바겐 모델 중 최초로 탑재하기도 했다.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의 폭스바겐 부문 슈테판 크랍 사장은 “투아렉이 300대 가까운 월간 판매량을 기록하면서 경쟁이 치열한 럭셔리 SUV 시장에서 굳건히 자리매김 했다고 평가한다”라며 “아울러 컴팩트 SUV 티록에서부터 독보적인 베스트셀러 티구안, 럭셔리 SUV 투아렉에 이르는 폭스바겐코리아의 ‘5T 전략’이 성공적으로 안착하고 있음을 증명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cdyc37@autoca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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