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현대차, 적진에서 WRC 첫 통합 우승까지… 마지막 승부는!
2024-11-22
[오토캐스트=이다정 기자] 중국 제일자동차그룹(FAW)의 프리미엄 브랜드 홍치(紅旗)가 미국계 엔지니어링 및 디자인 업체인 Silk EV와 협력해 슈퍼 스포츠카를 생산한다.
Silk EV는 FAW와 합작사를 설립, 중국 현지에 제조시설을 건설하는 등 향후 5년간 100억 위안(약 14억 달러)을 투자한다. 뉴욕에 본사를 둔 Silk EV는 이탈리아 모데나에 연구・개발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부가티, 포르셰, 페라리, 로터스 등의 슈퍼카 브랜드와 파트너십을 맺기도 했다.
홍치는 지난 2019 프랑크푸르트모터쇼에서 하이브리드 하이퍼카 S9를 선보이며 실제 양산할 모델이라고 밝힌 바 있다. V8 터보차저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탑재한 S9은 최고출력 1400마력, 최고속도 400km/h를 발휘한다.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는 1.9초가 소요된다.
홍치는 1958년 설립된 중국의 상징적인 자동차 제조사로 중국의 롤스로이스라 불리며 고급차를 위주로 생산해왔다. 생산된 차량은 주로 국가 행사에서 퍼레이드 차량으로 사용됐다. 최근엔 슈퍼카, 전기차 등으로 브랜드에 힘을 더하고 있다. 2025년까지 신에너지차를 비롯해 17개의 신차를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홍치의 모기업 FAW는 2025년까지 NEV와 SUV를 포함해 17종의 신규 모델을 출시할 예정이다. 또 FAW는 지난주 지린성 창춘에서 연산능력 20만대 수준의 NEV 공장 착공식을 가졌다. 해당 공장은 2022년 완공 예정이다.
dajeong@autoca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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