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캐스트=정영철 기자] 현대자동차가 오는 21일 벨로스터 N에 최초로 8단 습식 듀얼클러치 변속기(DCT)를 장착한 신모델을 출시한다. 차량에 장착되는 8단 습식 DCT는 현대자동차에는 최초로 탑재되는 신개발 유닛이다. 일반적으로 습식 듀얼클러치 변속기는 건식 변속기에 비해 토크 허용 범위가 높고 냉각 효율이 좋아 고성능 차량에 주로 사용된다.
현대자동차는 신차 공개에 앞서 지난 14일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을 통해 벨로스터 N 자동변속기 모델에 적용되는 새로운 사양 몇 가지를 찾아볼 수 있다.
영상에 등장하는 차량에는 목 부분 N 로고에 조명이 들어오는 스타일의 스포츠 버킷시트를 장착했다. 이전까지 벨로스터 N에 장착된 스포츠 시트에 비해 한층 더 스포티한 사양이다. 또한, 스티어링 휠 뒤쪽에 달려있는 패들시프트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스티어링 휠에 NGS라고 쓰인 버튼을 누르자 계기판에 표시되는 N Grin Shift(NGS) 기능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해당 기능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아직까진 불분명하지만 포르쉐의 스포트 크로노 패키지에 포함된 ‘스포트 리스폰스’와 유사한 기능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기능은 순간적으로 차량의 반응성과 변속 속도 등을 최적화해 차의 성능을 최대치로 끌어올리는 기능이다.
현대자동차는 21일 벨로스터 N 자동변속기 모델의 출시와 동시에 용인 스피드웨이 서킷에서 미디어 서킷 익스피리언스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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