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벤츠 수입차 1위 경쟁 치열...이제 승부는 SUV!
2024-11-18
[오토캐스트=이다정 기자] 푸조, 시트로엥, DS 오토모빌의 공식 수입원인 한불모터스가 올해 전기차 3종을 선보인다고 3일 밝혔다. 뉴 푸조 e-2008 SUV 및 e-208, DS 3 크로스백 E-텐스 등이다.
올해 가장 먼저 선보이는 모델은 ‘뉴 푸조 e-2008 SUV’다. 50kWh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해 최고출력 100KW, 최대토크 260Nm의 성능을 발휘한다. 1회 완충 시 국제표준시험방식 WLTP 기준 최대 310km까지 주행이 가능하다.
또한 PSA그룹의 멀티 에너지 플랫폼 전략(모든 차종에 전기차를 포함한 모든 파워트레인을 적용한다는 전략)을 기반으로 전기차 외에도 디젤 모델도 출시한다. 디젤 엔진을 탑재한 뉴 푸조 2008 SUV와 순수 전기 모델인 뉴 푸조 e-2008 SUV는 모두 2분기 출시 예정이다.
3분기에는 소형 해치백 전기차 모델 ‘뉴 푸조 e-208’을 출시한다. 차세대 플랫폼인 CMP(Common Modular Platform)를 적용하고, 50kWh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완충 시 국제표준시험방식 WLTP 기준으로 최대 340km까지 주행할 수 있다.
올해 하반기 중에는 DS 오토모빌의 ‘DS 3 크로스백 E-텐스(DS 3 CROSSBACK E-TENSE)’도 출시한다. DS 3 크로스백 E-텐스는 PSA그룹 최초의 전기차 모델이자 지난 포뮬러 E 2018/2019 시즌 최종 우승을 거머쥔 DS의 첨단 기술력을 집약한 모델이다.
한불모터스 송승철 대표이사는 “전기차 시장이 성숙해짐에 따라 주행거리로 대표되는 경제성만으로 소비자의 선택을 받는 시대는 지났다”며 “높아진 소비자의 선택 기준에 맞춰 주행거리는 기본, 기존의 전기차가 충족시켜주지 못했던 주행의 즐거움과 스타일까지 모두 갖춘 전기차 3종을 통해 전기차 2.0시대를 개척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불모터스는 2020년을 전동화 시대의 원년으로 삼고 전기차 런칭을 위한 전담 팀을 별도로 구성, 전국 전시장 및 서비스센터 내 전기차 충전시설 설치를 비롯해 전시장과 서비스 담당자를 대상으로 한 전기차 교육을 강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1분기 중에는 신규 평택 서비스센터 오픈을 통해 경기 남부권 서비스를 강화할 예정이다. 지난해부터 진행해 오고 있는 전국 전시장 및 서비스센터 리뉴얼 작업도 올 해 완료할 예정이다.
시설 투자와 함께 PSA의 글로벌 기준의 서비스 프로그램도 도입한다. 새롭게 선보이는 서비스 프로그램은 고객이 평가한 세일즈 및 서비스 어드바이저, 전시장, 그리고 서비스센터에 대한 평점과 내용을 홈페이지에 공개하는 제도다. 이를 통해 고객들은 더 친절하고 우수한 능력의 어드바이저가 있는 전시장 혹은 서비스센터에 대한 정보를 확인 할 수 있다. 2분기 중 시트로엥 어드바이저를 시작으로 하반기에는 푸조 어드바이저 프로그램도 도입할 예정이다.
dajeong@autoca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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