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모습은 신형 1시리즈와 닮은 듯하면서도 디테일에선 차이가 있다. 1시리즈의 헤드램프는 아래가 직선으로 뻗은 반면 2시리즈 그란 쿠페는 헤드램프 아래쪽에 턱이 하나 있다. 키드니 그릴은 1시리즈의 경우 좌우 끝부분이 네모난 형태였으나 2시리즈 그란 쿠페는 뾰족한 형태의 그릴을 가지고 있다. 범퍼 아래쪽 디자인은 상당히 차이가 있다. 전반적으로 1시리즈보다 날렵한 이미지를 풍긴다.
옆모습부턴 1시리즈와의 차이가 확연해진다. A필러부터 C필러까지 이어지는 루프라인이 부드럽게 트렁크까지 이어진다. 문짝 손잡이 옆을 지나는 강렬한 캐릭터 라인과 그 아래에서 뻗어가는 라이트 캐처의 곡선, 가장 아래의 사이드 스커트 또한 2시리즈 고유의 디자인이다. 또한 프레임리스 도어를 적용했다.
뒷모습은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공개한 신형 X6와 유사하다. 슬림하면서 좌우로 넓게 뻗은 형태와 상징적인 LED 그래픽이 특징이다.
인테리어는 1시리즈와 거의 동일하다. 10.3인치 BMW 라이브 콕핏과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선택할 수 있다. 9.2인치 헤드업 디스플레이 또한 옵션으로 장착할 수 있다.
1시리즈와 같이 2시리즈도 전륜구동 기반의 구동계가 적용된다. xDrive 4륜 구동도 선택 가능하다.
엔트리 모델인 218i에는 1.5리터 3기통 가솔린 엔진이 장착돼 최고출력 140마력, 최대토크 22.4kg.m의 힘을 앞바퀴에 전달한다.
228i 모델에 적용된 4기통 엔진은 최고 출력 228마력을 발휘한다. 여기에 8단 자동 변속기와 결합해 제로백 6초의 성능을 발휘한다.
가장 상위 모델인 M235i에 적용된 2.0리터 4기통 엔진은 최고출력 301마력을 발휘하는 고성능 엔진이다. 여기에 오일 쿨러가 장착된 8단 자동 변속기와 결합해 제로백 4.7초의 성능을 발휘한다. 또한 기계식 LSD가 적용되고 대용량 브레이크가 장착된다. 스포츠 서스펜션을 적용해 기본형에 비해 차고가 10mm 낮아진다.
디젤 모델인 220d은 최고출력 187마력, 최대토크 40.8kg.m를 발휘한다.
11월부터 생산에 들어가는 2시리즈 그란 쿠페는 같은 달 열리는 LA 모터쇼에서 실차 공개를 앞두고 있다. BMW는 정확한 가격은 공개하지 않았다.
cdyc37@autoca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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