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캐스트=이다일 기자] 오는 24일부터 나흘간 열리는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2019’에 참가하는 세계 최정상급 여성 골퍼 80인이 최종 확정됐다. 이 행사는 BMW 그룹이 주최하는 최초의 글로벌 여성 골프 대회이며 한국에서 열리는 유일한 LPGA 정규 투어 대회다.
이번 대회에는 LPGA 현재 세계 랭킹 1위인 고진영으로 포함해 한국의 간판 선수들이 출전한다. 또, 캐나다의 브룩 헨더슨, 호주의 이민지, 미국의 넬리 코다, 호주의 한나 그린, 뉴질랜드의 리디아 고 등 한국인들이 익숙하게 알고 있는 세계 최정상급 선수들도 참가한다.
LPGA 인터내셔널 부산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는 LPGA 상금랭킹 40위권 내 선수 가운데 4명을 제외한 36명이 출전해 치열한 경쟁을 예고했다. 특히, 총상금 200만 달러 (약 24억원)에 우승상금 30만 달러 (3억 6000만원)이 걸린 경기에 변수로 작용할 수 있어 적극적인 플레이가 예상된다.
또한 한국의 KLPGA 선수들 30인도 출사표를 던졌다. 이는 사상 최대 규모로 이번 대회가 KLPGA 공식 순위에도 경기 결과가 반영되는 등 선수들의 참여를 이끈 결과다.
이번 대회는 BMW 그룹이 국내에서 주최하는 첫 정규 LPGA 투어인 만큼 초대 우승자에 대한 관심도 높다. LPGA 상금 랭킹 1위와 2위를 차지하고 있는 고진영과 이정은(6) 선수의 자존심 대결도 예상된다.
BMW코리아의 볼프강 하커 전무는 “BMW코리아는 모든 선수들이 최상의 경기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모든 준비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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