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 전기차 트위지 부산 생산 시작...유럽 수출도 고려

이다일 기자 2019-10-02 09:32:52

[오토캐스트=이다일 기자르노삼성자동차가 소형 전기차 트위지의 부산 생산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2 밝혔다트위지는 2인승 초소형 전기차로 스페인에서 생산한 완성차를 수입했지만 동신모텍을 통해 국내 생산을 시작한다.

 

트위지는 2011 유럽에서 처음 선보인 전기차다. 1 충전으로 주행 여건에 따라 55~80km 달릴  있다지난해 국내에서는 1500 가량 판매됐다뒤로 2명이 앉을  있는 작은 차체로 도심의 출퇴근이나 배달경비시설관리 등의업무에 적합하다에어백과 안전벨트를 갖춰 안전하다.

 

트위지의 2인승 모델인 라이프와 인텐스 트림은 각각 1330만원과 1430만원이며 트위지 카고는 1480만원이다하지만전기차의 보조금을 받으면 지역에 따라 가장 낮은 트림을 기준으로 410만원에 구입할  있다

 

트위지의 국내 생산을 담당하는 동신모텍은 부산 지역의 자동차 부품 제조사로 연간 5000 가량을 생산할 예정이다주요 물량은 국내 판매와 유럽 수출로 계획되어 있지만 향후 다른 지역의 수출까지 염두에 두고 있다

 

이번 생산을 위해 부산시는 설비투자와 판매확대를 위한 행정재정 지원을 담당했고 르노삼성자동차는 생산 부지와 함께 기술지원부품 공급을 담당했다르노삼성자동차 부산공장내 트위지 라인을 신설하고 동신모텍에서 생산한다.

 

auto@autocast.co.kr

    경향신문과 세계일보에서 여행, 자동차, 문화를 취재했다. 한민족의 뿌리를 찾는 '코리안루트를 찾아서'(경향신문), 우리나라의 아름다움을 소개한 '아름다운 한국'(경향신문+네이버) 등을 연재했고 수입차 업계의 명암을 밝힌 기사로 세계일보 이달의 기자상을 받기도 했다. 2017년에는 자동차 전문매체 오토캐스트를 창간하고 영상을 위주로 한 뉴미디어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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