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현대차, 적진에서 WRC 첫 통합 우승까지…마지막 결과는?
2024-11-22
포르쉐가 올 뉴 911 RSR GTE 레이스카의 베일을 굿우드 페스티벌 오브 스피드에서 벗겨냈다. 새로운 포르쉐 911 RSR GTE는 오는 9월 1일 실버스톤에서 개최되는 2019-2020 FIA 세계 내구 레이스 챔피언십과 2020-2021 시즌 커스텀 팀 레이스에 참가할 예정이다. 보기에는 현재 운행되고 있는 RSR GTE 모델과 닮아 보이지만 95%가 다른 부품들을 사용한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4.2리터 자연흡기 수평대향 6기통 엔진으로 최고출력 507마력을 내는 것이다. 911 레이스카 중에서는 가장 큰 용량의 엔진을 얹었다. 기존에는 4.0리터 유닛을 사용했었다. 파워는 6단 시퀀셜 변속기와 세 개의 디스크 카본 레이스 클러치를 통해 뒷바퀴에 전달된다. 새로운 RSR은 측면 배기 시스템을 적용했다. 다운포스는 물론 디자인에서도 리어 디퓨저보다 나아 보이는 측면이 있다.
이전 세대처럼 새로운 RSR GTE는 알루미늄 스틸로 구성된 보디 쉘과 카본 강화 플라스틸 판넬이 적용됐다. 차체의 무게는 1245kg에 불과하다.
새로운 911 RSR GTE 의 론칭에서 포르쉐는 수평대향 6기통 엔진의 향상과 개발 방법의 발전을 보여줬다. 현행 GT3와 GT3 Rs는 4.0리터 엔진을 탑재하고 있다. 최고출력 500마력을 내는 유닛이다. 만약 새로운 4.2리터 엔진이 트랙에서 성공적인 결과를 가져온다면 개발은 포르쉐 GT 공도용 차량에서도 적용할 수 있는 단계에 이르게 된다.
강호석 press@autoca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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