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박에 제격, 수입 SUV 베스트셀러 ‘포드 익스플로러’

이다정 기자 2019-03-19 11:58:04
덩치 큰 SUV가 대세다. 요즘 유행인 캠핑이나 차박(여행할 때 자동차에서 잠을 자고 머무르는 것)에도 제격이라 찾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국내 대형 SUV 판매량은 최근 4배 가까이 증가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수입차에서는 포드 익스플로러가 꾸준히 힘을 발휘하고 있다. 익스플로러는 지난 2018년 전년 대비 약 15% 증가한 6909대를 판매하며 2년 연속 수입차 SUV 1위를 유지했다.

포드 익스플로러의 인기 비결은 복합적이다. 먼저 패밀리카에 최적화된 실내 공간이다. 익스플로러의 실내는 1열을 제외한 나머지 좌석을 접고 활용할 경우 최대 2,313L의 적재 공간이 나온다. 운전자 포함 3열까지 모든 좌석에 동반자가 탑승했을 때에도 594L의 넓은 적재 공간을 확보할 수 있다.

첨단 안전 사양도 꼼꼼히 갖췄다. 전자제어 주행 안전장치(Roll Stability Control)가 포함된 어드밴스 트랙을 탑재, 다양한 도로 조건에서 차체 안전성을 높였다. 전자제어 주행 안전 장치 시스템은 각 바퀴에 분배되는 제동력과 엔진 출력을 선택적으로 제어해 접지력을 극대화하는 동시에 편안하고 안정적으로 주행할 수 있도록 한다. 또 익스플로러에 적용된 커브 컨트롤은 코너에 너무 빠른 속도로 진입할 경우 자동으로 주행 속도를 줄여준다.

이 외 차량에 다양한 첨단 기술이 포함된 포드 세이프 스마트 패키지(Safe Smart Package)를 갖췄다. 이는 주행 중 운전자의 사각지대에 주행 중인 차량을 감지해 알려주는 사각지대 정보 시스템(BLIS), 후측방 경고 시스템, 차선이탈 경보 시스템(Lane-Keeping System) 및 앞차와의 간격을 자동으로 유지하고 잠재 충돌 위험을 경고해 알려주는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Adaptive Cruise Control) 등을 포함한다.

편의 사양도 풍부하다. 2018 익스플로러에는 통화, 음악 및 다양한 미디어 디바이스를 통해 실행 할 수 있는 기능을 통합한 포드의 차량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싱크(SYNC)에 한글 패치 및 한국어 음성 인식 기능이 추가된 싱크3를 탑재했다.

싱크3는 안드로이드 오토(Android Auto)와 애플의 카플레이(CarPlay)를 지원하며 8인치 컬러 LCD 정전식 터치스크린을 통해 다양한 기능을 손쉽게 조작할 수 있다. 이와 함께 클리어 페이즈(Clear Phase™) 및 라이브 어쿠스틱스(Live Acoustics™) 테크놀러지가 포함된 390 와트 고출력 소니 오디오 시스템을 탑재했다.

한편 포드 코리아는 2018 익스플로러를 대상으로 3월 한정 금융 프로모션을 시행하고 있다. 해당 프로모션의 ‘스마트 장기 할부 프로그램’을 이용하는 고객은 선납금 30% 납부 후 72개월간 저리 할부로 익스플로러를 구매할 수 있다. (월 59만9000원 납부, 2.3L Limited 모델 기준)

2018 익스플로러의 판매 가격은 2.3L 에코부스트 리미티드 5,710만 원(VAT 포함), 3.5L V6 리미티드 5,460만 원(VAT 포함)이다.

이다정 기자 dajeong@autoca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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