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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29
현대차 아이오닉5와 기아 EV6가 통합충전제어장치 소프트웨어 오류로 리콜된다.
국토교통부는 4일 현대자동차와 BMW 코리아, 기아, 혼다 코리아,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에서 제작 또는 수입 판매된 84개 차종 29만8721대에서 제작 결함이 발견돼 자발적 시정조치(리콜)한다고 밝혔다.
먼저, 현대차 아이오닉5와 제네시스 GV60 등 5개 차종 11만9774대와 기아 EV6 5만8608대가 통합충전제어장치(ICCU) 소프트웨어 오류로 리콜에 들어간다. 아이오닉5는 오는 12월 5일부터, EV6는 12월 9일부터 각각 시정조치를 진행한다.
국토부는 "통합충전제어장치(ICCU) 소프트웨어 오류로 저전압 배터리 충전이 불가해 주행 중 차량이 멈출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국토부는 지난 3월, 동일한 이유로 아이오닉5 등 5개 차종 11만3916대와 EV6 5만6016대의 리콜을 진행한 바 있다.
이 외에도 현대차 포터2 EV 2만9115대가 프로펠러 샤프트와 배터리 케이스 간격에 대한 설계 오류로 12월 5일부터 리콜에 들어가며, BMW 520i 등 62개 차종 6만9614대는 통합제동장치 품질 불량으로 12월 6일부터 시정조치에 들어간다.
혼다 어코드 등 7개 차종 1만2713대는 연료펌프 내 임펠러 불량으로, CR-V 등 2개 차종 1698대는 스티어링 기어박스 내 부적절한 스프링 사용으로 각각 12월 2일부터 시정조치를 진행 중이다.
이어 메르세데스-AMG E53 4MATIC+ 등 4개 차종 4112대는 변속기 배선 커넥터 수분유입으로, S 580 4MATIC 등 2개 차종 3087대는 엔진컨트롤 유닛 소프트웨어 오류로 각각 12월 6일부터 시정조치에 들어간다.
한편, 차량 리콜 대상 여부와 구체적인 결함 사항은 자동차리콜센터에서 차량번호 및 차대번호를 입력하고 확인할 수 있다.
강명길 valeriak97@autoca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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