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 스포티지, 부메랑 던지고 패밀리룩 입다... 1.6 터보 2836만원부터

신승영 기자 2024-11-05 08:35:03

기아가 5일 '더 뉴 스포티지'를 공개하고, 본격적인 계약 접수에 돌입했다.

신차는 3년 만에 선보이는 5세대 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 모델로, 내외장 디자인 변경과 더불어 1.6 가솔린 터보 모델에 8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했다.

외관은 브랜드 패밀리 룩을 입었다. 전면부는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을 적용한 수직형 주간주행등을 중심으로, 수평형 블랙 라디에이터 그릴이 깔끔하면서도 강렬한 인상을 완성한다. 후면부는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을 적용한 LED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와 와이드 범퍼로 전면부와 통일감을 주었다.

실내는 간결한 송풍구 디자인과 수평적인 레이아웃으로 넉넉한 공간감을 강조했다. 최신 더블 D컷 스티어링 휠은 휠 그립 감지 기능(HoD)과 진동 경고 기능을 기본 적용했다.

더불어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ccNC를 포함한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와 헤드업 디스플레이(HUD), 운전자 전방 주시 경고 카메라,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RSPA),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 등이 운전자 편의성을 강화한다.

파워트레인은 1.6 가솔린 터보 모델에 기존 7단 DCT를 대신해 8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됐다. 또한, 1.6 하이브리드 모델은 모터 출력을 개선해 한층 여유로운 주행이 가능하며, 도로 상황과 내비게이션 정보에 따라 회생제동 단계를 자동으로 제어하는 스마트 회생제동 시스템을 지원한다. 단, 2.0 디젤 모델은 단종 수순을 밟았다.

신차 판매 가격은 1.6 가솔린 터보 2836만원~3525만원, 2.0 LPi 2901만원~3590만원, 1.6 하이브리드(친환경차 세제혜택 전) 3458만원~4107만원 등이다.

기아 관계자는 "스포티지는 기아를 대표하는 준중형 SUV로 30여 년간 고객들의 사랑을 받아왔다"며 "이번 더 뉴 스포티지는 고객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상품성을 개선하고 다양한 신규 편의 사양을 추가함으로써 더욱 완성도 높은 모델로 거듭났다"고 전했다.

신승영 sy@autocast.kr
    안녕하세요. 신승영 입니다.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