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랑 콜레오스·액티언' 10월에도 이어진 신차 효과…3사 판매량 돌아오나

강명길 기자 2024-11-01 17:44:07
르노코리아와 KG 모빌리티가 10월에도 신차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국산차 업계가 1일 10월 판매량을 공개했다. 르노코리아는 10월 글로벌 시장에 전년 동월 대비 116.8% 증가한 총 1만2456대의 판매 실적을 거뒀다. KG모빌리티는 총 9245대를 판매하며 지난 6월 이후 4개월 만에 최대 실적을 기록했으며, GM 한국사업장 역시 글로벌 시장에 지난달 전년 동월 대비 8.1% 증가한 5만21대를 판매했다. 

이번 르노코리아의 내수 실적은 하이브리드 모델들이 견인했다. 르노코리아는 지난 10월 국내 시장에서 전년 동월 대비 340.7% 급증한 6395대를 판매했다. 

여기에는 새롭게 선보인 신차 그랑 콜레오스의 역할이 컸다. 그랑 콜레오스는 지난달 총 5385대가 팔렸다. 르노 관계자에 따르면 이중 5296대가 하이브리드로 나타났다. 그랑 콜레오스 2.0L 가솔린 터보 모델은 오는 11월부터 본격적인 고객인도를 시작한다. 

수출은 아르카나가 5179대, QM6가 882대 팔리며 전년 동월 대비 41.2% 증가한 6061대를 기록했다. 

KG모빌리티는 내수 시장에서 전년 동월 대비 18.4% 증가한 4504대를 판매했다. 판매량은 액티언이 1482대로 가장 많았으며, 렉스턴 스포츠 1100대, 토레스 724대, 티볼리 632대 순이었다. 

수출은 총 4741대로 전년 동월 대비 81.2% 증가세를 보였다. 10월 수출은 렉스턴 스포츠가 1712대, 티볼리 867대, 토레스 602대 등으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반면, GM 한국사업장은 10월 내수 시장에서 고전을 이어갔다. GM은 지난 달 내수 시장에서 전년 동월 대비 55.8% 하락한 총 1974대를 판매했다. 트랙스 크로스오버가 1516대로 가장 많이 팔렸으며, 트레일블레이저 306대, 트래버스 83대 등으로 뒤를 이었다. 

다만 해외 시장에서는 14.9% 증가한 총 4만8047대를 선적했다. 특히 트랙스 크로스오버가 2만9843대, 트레일블레이저가 1만8204대 판매되며 실적을 견인했다. 

강명길 valeriak97@autoca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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