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x 토요타, 모터스포츠 페스티벌 공동 개최...정의선-아키오 만난다

강명길 기자 2024-10-08 09:42:36
현대자동차가 토요타자동차와 함께 '현대 N x 토요타 가주 레이싱(Hyundai N x TOYOTA GAZOO Racing)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양사는 '현대 N x 토요타 가주 레이싱 페스티벌'을 통해 처음으로 국제 모터스포츠 대회 WRC(World Rally Championship)에 참여하고 있는 고성능 브랜드 현대 N과 토요타 가주 레이싱(GR)의 고성능 모델과 경주차를 선보인다. 특히 고객들이 함께 고성능 차량을 즐길 수 있는 '트랙 데이(TRACK DAY)'를 마련하고 현대 N과 토요타 GR 차량들이 같은 공간에서 달리는 모습을 보여줄 계획이다.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오는 27일 열리는 이번 행사의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각 사의 월드랠리팀 경주차가 실전 랠리 같은 주행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쇼런(Show Run)과 더불어 고객들이 직접 경주차의 성능을 느낄 수 있는 '택시 시승 체험' 등 다양한 드라이빙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현대 N은 2024 WRC 시즌에서 활약 중인 i20 N Rally 1 하이브리드를 비롯해 커스터머 레이싱(Customer Racing)을 위한 i20 N Rally 2 경주차 2종과 아이오닉 5 N, 아반떼 N 등 양산 고성능 N 라인업을 선보인다. 아울러 드리프트에 특화된 아이오닉 5 N 드리프트 스펙을 통해 역동적인 쇼런을 보일 예정이다.

올 시즌 WRC 드라이버 랭킹 1위를 기록 중인 현대 모터스포츠 소속 티에리 누빌(Thierry Neuville)과 다니 소르도(Dani Sordo), 안드레아스 미켈센(Andreas Mikkelsen), TCR 월드투어 23년 챔피언 출신 노버트 미쉘리즈(Norbert Michelisz), 22년 챔피언 미켈 아즈코나(Mikel Azcona)도 이번 행사를 위해 방한한다.

토요타 가주 레이싱은 GR 야리스 랠리 1 하이브리드, GR 야리스 랠리 2를 비롯해 GR 수프라, GR86 등 경주차와 고성능 모델을 선보인다.

주행 퍼포먼스를 담당하는 드라이버로는 현 토요타 WRC 드라이버로 활동 중인 카츠타 타카모토, 토요타 가주 레이싱 월드랠리팀 대표 야리 마티 라트발라(Jari-Matti Latvala), 타카모토 선수의 아버지인 전 일본 랠리 9회 챔피언 카츠타 노리히코가 참여한다.

특히 현대자동차그룹 정의선 회장과 모리조(MORIZO)라는 이름의 드라이버로 활동하고 있는 토요타자동차 토요다 아키오 회장이 직접 행사장을 방문해 현장을 찾은 고객들에게 자동차에 대한 열정을 전하고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

또한 양사는 행사장 내 전시 부스를 운영해 브랜드 전용 특화 상품과 콘텐츠를 제공하고 차세대 친환경차를 전시해 미래 비전을 전달한다.

현대 N 부스에서는 N Vision 74와 아이오닉 5 N TA 스펙을 전시하고 수소와 전기차 기술을 통해 자동차 문화 선도를 이루려는 현대 N의 노력을 엿볼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한다.

강명길 valeriak97@autocast.kr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