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부터 영동선 버스전용차로 폐지...좀 덜 막힐까?
2024-05-28
포르쉐가 신형 911을 28일 공개했다. 신형 911은 카레라와 카레라 GTS로 카레라 GTS에는 초경량 400볼트 고성능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장착했다.
신형 911 카레라 GTS는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 까지 3초가 걸리며 최고속도는 312km/h다. 또, 911 카레라는 3.0리터 트윈 터보 박서 엔진을 탑재했다.
이번 911의 변화에 대한 관심은 하이브리드에 맞춰졌다. 포르쉐가 스포츠카 911에 어떻게 하이브리드를 적용할지가 관건이었다. 911 및 718 모델 라인 부사장 프랭크 모저는 “911에 완벽히 부합하는 하이브리드 시스템 제작을 위해 다양한 아이디어와 접근법을 개발하고 테스트했다”며 “911의 전체적인 콘셉트에 부합하면서 향상된 성능의 파워트레인 시스템이 탄생했다”고 전했다.
포르쉐는 911 카레라 GTS에 탑재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T-하이브리드’라고 부른다. 컴프레서 휠과 터빈 휠 사이에 통합 전기 모터를 장착해 터보의 부스트 압력을 생성하고 동시에 발전기 역할을 수행한다. 배출가스의 흐름에서 최대 11kW(15PS)의 전력을 생산한다.
여기에 8단 듀얼 클러치 변속기에 영구 자석 동기 모터를 더했다. 공회전 속도에서도 최대 15.3kg.m의 추가 구동 토크를 엔진에 전달하고 최대 40kW의 부스트 파워도 제공한다.
포르쉐는 두 개의 전기 모터를 소형 고전압 배터리에 연결했다. 12볼트 스타터 배터리와 비슷한 크기와 무게를 가졌지만 400V 전압으로 작동하며 최대 1.9kWh의 에너지를 저장한다. 또 온-보드 전기 시스템은 12V의 경량 리튬이온 배터리를 적용했다.
T-하이브리드를 위해 엔진도 새로 개발했다. 3.6리터 박서 엔진은 벨트 드라이브를 생략하고 더욱 크기를 줄였다. 97mm로 보어를 확대하고 81mm로 기존 대비 스트로크를 늘려 배기량이 0.6리터 증가했다.
새로운 파워트레인은 엔진만으로 485마력(ps)의 출력과 58.1kg.m의 토크를 내며 전기모터를 포함한 총 시스템 출력은 기존 모델 대비 61마력 증가한 541마력(ps), 62.2kg.m의 힘을 낸다.
서스펜션 역시 개선했다. 최초로 리어 액슬 스티어링이 기본 사양으로 제공되어 고속 안전성을 늘리고 회전 반경을 줄였다. 포르쉐 다이내믹 섀시 컨드롤 안티-롤 스태빌라이제이션 시스템은 하이브리드의 고전압 시스템에 통합하고 전자 유압식 제어를 통해 정밀 제어가 가능하다. 이와 함께 가변 댐퍼 시스템을 적용한 스포츠 서스펜션과 10mm 낮아진 지상고로 특유의 핸들링을 구현했다.
외관에서는 4포인트 그래픽과 매트릭스 LED 헤드라이트를 최초로 통합했다. 이는 전면 공간 확보로 더 넓은 통풍구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이외에도 프런트 엔드에는 외부로 노출된 5개의 액티브 쿨링 에어 플랩과 양측면의 바이패스를 닫을 수 있는 숨겨진 플랩을 탑재했다. 에어 플랩은 차체 하부의 어댑티브 프런트 디퓨저와 함께 제어된다.
후면의 포르쉐 로고는 더 넓고 깊어 보이도록 디자인했다. 번호판은 더 높은 곳으로 옮겼고 리어 범퍼의 형상이 명확하게 변경됐다. 911 카레라 GTS 모델에는 GTS 전용 스포츠 배기 시스템이 기본 장착됐다.
실내는 기본 2인승 모델로 디자인했고 2+2 시트 구성도 추가 비용 없이 가능하다. 필수 제어 버튼은 스티어링 휠 주변에 배치했고 디지털 계기반을 장착했다.
이외에도 애플의 카플레이를 통해 음성 인식 ‘시리’를 통해 차량 기능을 제어할 수 있다.
911 카레라 GTS는 사륜구동과 타르가를 선택할 수 있으며 911 카레라는 후륜 구동 쿠페와 카브리올레 모델 가운데 선택할 수 있다.
국내에는 신형 911 카레라 GTS가 2025년 상반기 출시 예정이며 가격은 2억2980만원부터 시작한다. 신형 911 카레라 모델의 국내 출시 계획과 가격은 미정이다.
이다일 auto@autocast.kr
댓글
(0) 로그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