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2023 임단협 잠정합의...12% 수준 인상

12일 부분파업 앞두고 노사 잠정합의
이다일 기자 2023-09-12 21:41:21

현대자동차 노사가 2023년 임단협 잠정합의안을 마련했다. 합의가 시행되면 1987년 노조 창립 이후 최초로 5년 연속 무분규를 기록한다.

현대차 노사는 기본급 4.8% 인상, 2022년 경영실적 성과금 300%+800만원, '세계 올해의 자동차' 선정 기념 특별격려금 250만원, 2023년 하반기 생산/품질/안전 사업목표달성 격려금 100%, 2023년 단체교섭 타결 관련 별도합의 주식 15주, 전통시장상품권 25만원 지급 등에 합의했다.

또한 임신, 출산, 육아 등에 대한 교섭도 성과를 냈다. 출산축하금을 첫째 300만원에서 셋째 이상 500만원까지 기원하기로 하고 '엄마, 아빠 바우처' 제도를 도입해 출산시 첫째 50만원~셋째 이상 150만원의 바우처를 지급한다.

또, 만 4세부터 5세까지 2년간 총 240만원의 교육비를 지원하고 자녀의 첫 등교를 축하하는 바우처도 첫째 50만원, 둘째 100만원, 셋째 이상 150만원 지급할 예정이다.

이다일 auto@autocast.kr
    경향신문과 세계일보에서 여행, 자동차, 문화를 취재했다. 한민족의 뿌리를 찾는 '코리안루트를 찾아서'(경향신문), 우리나라의 아름다움을 소개한 '아름다운 한국'(경향신문+네이버) 등을 연재했고 수입차 업계의 명암을 밝힌 기사로 세계일보 이달의 기자상을 받기도 했다. 2017년에는 자동차 전문매체 오토캐스트를 창간하고 영상을 위주로 한 뉴미디어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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