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콜라, 1억 달러 규모 유상증자 추진…주가 또 폭락!

니콜라가 1억 달러(약 1300억원) 규모의 자금을 신주 발행으로 조달할 예정이다.

니콜라 측은 이번 공모를 통해 1억 달러 상당의 자금 조달에 실패할 경우 다른 방법을 사용할 것이라고 전했다. 회사 관계자에 따르면, 익명 투자자와 선도 주식 구매 계약을 체결했으며, 공모 금액이 1억 달러 미만일 경우 해당 투자자가 나머지 잔여 주식을 공모가로 매입하기로 했다.

현재 니콜라 시가총액은 5억 달러에 달한다. 시가총액의 약 5분의 1에 해당하는 자금을 신주 발행으로 조달한다는 소식에 니콜라 주가는 52주 신저가를 기록하며 폭락했다. 

니콜라는 작년 한 해 258대의 전기트럭을 생산했다. 올해 생산 물량은 약 250~350대로 소폭 늘어날 예정이지만, 여전히 기대 이하에 머물고 있다. 월가에서는 올해 니콜라가 6억5000만달러 규모의 적자를 경험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양지민 jimmy@autoca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