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은 지난해 12월부터 수도권 및 영남 지역에서 시범사업을 진행했고, 국내 도로 적합성 검증을 마쳤다.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은 350kW 모터와 180kW 연료 전지 스택(90kW 연료 전지 스택 2기) 그리고 72kWh 고전압 배터리가 적용됐다. 동급 디젤 모델보다 우수한 최고출력 476마력, 최대토크 2237Nm의 성능을 확보했다. 1회 수소 충전시 주행 가능 거리는 570km이다.
더불어 측면 충돌 및 롤오버 감지 시 전류와 연료를 차단해 2차 사고를 방지하는 '충돌 안전 시스템'과 자동으로 리타더를 작동시켜 내리막 길 속도를 줄여주는 '다운힐 크루즈' 등이 적용됐다.
국내에는 4x2 및 6x4 특장용 샤시 캡과 6x4 윙 바디 모델이 출시된다. 신차는 국고보조금 2억5000만원과 지자체보조금 2억원을 반영해 1억6000만원부터 2억1600만원에 판매된다(부가세 포함 기준). 다만, 환경부 및 지자체별 지원 현황에 따라 최종 실구매 가격은 달라질 수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현대차의 기술력이 집약된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이 앞으로 친환경트럭 시장 전반을 주도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며 "아울러 4대의 청소차 시범운영을 통해 수소전기트럭의 가능성을 확인하고 더 다양한 분야에 활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댓글
(0) 로그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