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美 CEO 파블로 디 시 사임...수익성 악화 이어지나
2024-11-21
[오토캐스트=강명길 기자] BMW iX와 i4 등 BMW 전기차 83대가 배터리 화재 위험으로 인해 미국에서 리콜된다. 이 차량들은 모두 삼성 SDI 배터리를 탑재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현재까지 배터리 문제로 인한 사고나 부상 피해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일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는 2022년형 BMW i4 eDrive40, i4 M50, iX xDrive50, iX M60 등 83대의 차량에서 화재 가능성이 있다며 리콜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차량 소유주들에게 리콜 전까지 차량을 운전하지 말고 불이 날 수 있는 다른 차량이나 내부에 주차하지 말아달라고 권고했다.
i4와 iX에 장착되는 배터리는 BMW 배터리 컴피턴스 센터에서 개발됐으며 생산은 삼성 SDI와 중국 CATL에서 진행한다. 이 중 문제가 된 배터리는 삼성 SDI의 배터리다. BMW에 따르면 지난 i4 eDrive40 화재 사고 후 그 원인을 조사한 결과 배터리 셀이 만들어질 때 셀의 음극판이 손상될 수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전지 내부에서 음극 파편이 느슨해지면서 합선을 일으켜 화재가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이다.
한편 이번 리콜은 오는 9월 19일부터 미국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국내 리콜 여부는 미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6월 BMW i4와 iX는 발렛 모드로 전환될 때 운전석 디스플레이에 소프트웨어 결함이 발생할 수 있다는 이유로 리콜된 바 있다.
valeriak97@autoca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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