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차량 이상 미리 안내하는 '선제 케어 서비스' 출시
2024-11-25
[오토캐스트=강명길 기자] 폭스바겐그룹이 중국 전기차 제조업체 니오가 아우디의 상표권을 침해했다며 독일 뮌헨 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 니오의 전기 SUV ES6와 ES8이 아우디의 준대형 세단 S6 및 대형 세단 S8과 차량 이름이 흡사하기 때문이다.
지난 16일 독일 현지 일간지 한델스블라트(Handelsblatt)는 니오의 ES6과 ES8이 아우디의 S6, S8과 혼동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이에 아우디 관계자는 아우디는 항상 상표권을 완전히 보호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나 법적 해결이 나지 않았다며 더 이상의 세부 사항 언급을 회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델스블라트에 따르면 니오 역시 절차가 진행 중임으로 사안에 대한 언급을 피했다.
니오는 작년 말 노르웨이에서 판매를 시작했다. 독일에서는 오는 4분기 중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며 전기 세단 ET7을 우선 출시할 예정이다. 이번 소송에 제기된 두 대의 SUV 모델의 유럽 출시 계획은 미정이다.
한편 독일 현지 외신에 따르면 니오가 유럽에 진출하는 것은 이번 소송과 관계없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니오는 기존 전기차 충전 시스템이 아닌 배터리 스왑 스테이션을 통해 전기차 배터리를 교체하는 형식으로 충전을 제공한다. 즉, 차량을 판매하기 위해선 스왑 스테이션을 우선적으로 설치해야 한다는 것.
니오는 지난 4월 기준 중국에서 836개의 배터리 스왑 스테이션을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 말까지 전 세계 1300 곳으로 이 스테이션을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valeriak97@autocast.kr
댓글
(0) 로그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