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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21
[오토캐스트=강명길 기자] 현대자동차가 13일 뉴욕국제오토쇼에서 미디어 컨퍼런스를 통해 대형 SUV 더 뉴 팰리세이드를 공개했다. 신차는 현대차가 약 3년 5개월만에 선보이는 부분변경 모델이다. 신차는 새로운 전면 스타일을 적용하고 다양한 편의사양으로 상품성을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국내에는 5월 중 출시 예정이다.
신차는 전면부에 기존 대비 크고 넓어진 캐스케이드 그릴을 장착했다. 아울러 그릴부터 헤드램프와 주간주행등까지 하나로 이어 통일감 있는 디자인을 완성했으며 수직으로 연결된 주간주행등을 두껍게 다듬고 바깥쪽으로 배치해 차량을 더욱 넓어보이게 연출했다. 여기에 20인치 멀티 스포크 알로이 휠을 장착하고 후면부에는 수직 LED 테일램프와 하단에 스키드 플레이트로 안정적인 모습을 강조했다.
실내에는 새로워진 계기판과 스티어링 휠을 적용하고 12인치의 센터페시아 디스플레이와 풀 디스플레이 디지털 룸미러를 장착했다. 또 운전석에는 에르고 시트를 탑재하고 2열에는 날개형 헤드레스트와 시트 통풍 기능을 제공하며 원터치 시트를 적용해 시트를 앞/뒤로 쉽게 조작이 가능하다3열에는 열선시트를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다.
이 외에도 빠른 충전이 가능한 USB-C 포트를 장착하고 무선 충전 기능을 5와트에서 15와트로 업그레이드했다. 기존 최신 버전의 디지털 키2 서비스와 Wi-Fi 핫스팟, 새로운 블루링크 기능 등 편의사양을 대거 갖췄다. 아울러 전방 충돌 방지,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고속도로 주행 보조, 주차 충돌 방지 보조,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 등의 고급 안전 사양과 9개의 에어백을 탑재했다.
한편 더 뉴 팰리세이드는 국내에서 2.2디젤∙3.8 가솔린과 8단 자동변속기가 조합된 2가지 엔진으로 출시를 앞두고 있으며, 북미 시장에는 올 여름에 출시될 예정이다.
valeriak97@autoca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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