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선-토요다 아키오, 또 다시 회동…“수소 협력!”
2024-11-24
[오토캐스트=강명길기자] 쎄미시스코가 전기차 사업 진출 이후 첫 분기 영업 이익 흑자를 달성했다고 17일 밝혔다. 2021 상반기 재무제표에 따르면 전기차 사업부는 올해 연결기준 1분기 매출 26억3000만원, 2분기 매출 73억5000만원을 달성하며 2분기에는 영업 이익 기준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쎄미시스코는 경형 전기차 EV Z 출시 이후 차량용 반도체 공급 문제로 인해 몇 달간 차량을 생산하지 못했다. 그러나 최근 반도체 수급이 안정화되면서 EV Z는 7월 말 전기차 국내 등록 대수 기준 쉐보레 볼트 EV, 아우디 e-트론, 테슬라 모델3 등을 제치고 출고량 5위에 올랐다. 국내 완성차 기준으로는 아이오닉5와 기아 니로 EV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쎄미시스코 관계자는 “현재 구매 계약을 맺은 차량에 대한 공급이 정상적으로 진행되면 올해 사상 최대 실적은 물론 반도체 디스플레이 사업부와 합산해 사상 최대의 매출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며 “이에 따라 신사업에 진출하면서 불가피했던 부진한 실적도 빠르게 개선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EV Z는 콤팩트한 차체로 좁은 골목 주차는 물론, 한자리 2대 주차도 가능하다. 아울러 시내를 비롯해 고속도로 등 자동차 전용 도로를 제한 없이 다닐 수 있으며 일반 전기차들과 달리 급속 및 완속 충전은 물론 220V 가정용 콘센트 충전 기능까지 갖췄다. 최대 출력 33㎾ 모터와 26㎾h 용량 배터리로 1회 충전 시 환경부 도심 주행 모드 기준 233.9㎞를 주행할 수 있다.
한편 쎄미시스코는 2000년 설립된 반도체 및 OLED 디스플레이 솔루션 전문 기업이다. 2011년 코스닥 상장 이후 반도체 디스플레이 분야의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전기차 신사업에 진출했다. 지난 9일에는 쌍용차 인수를 위해 에디슨 모터스, 키스톤PE 등의 업체와 함께 컨소시엄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
valeriak97@autoca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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