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벤츠 수입차 1위 경쟁 치열...이제 승부는 SUV!
2024-11-18
[오토캐스트=강명길기자] 람보르기니가 슈퍼 SUV 우루스의 누적 생산량이 1만5000대를 돌파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우루스가 처음 출시 된 이후 3년만의 실적으로 브랜드 역사상 가장 짧은 기간이다.
람보르기는 2019년 한 해에만 우루스 4962대를 인도했다. 이는 전 세계 시장 총 판매량인 8205대 중 60.5%에 해당하는 수치로 브랜드 역사상 최고 실적이다.
우루스는 SUV임에도 스포츠카의 역동성을 지녔다. 6000rpm에서 650마력을 내고 2250rpm에서부터 86.7kg.m의 최대 토크를 발휘하는 4.0L V8 트윈 터보 엔진을 장착했다.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3.6초가 걸리며 최고 속도는 시속 305km로 세계에서 가장 빠른 SUV로 알려졌다.
또 러시아의 빙상 스피드 경기인 '데이 오브 스피드(Days of Speed)'에 처음 출전한 우루스는 대회 역대 최고 속도인 298km/h를 기록했으며 정지 상태에서 1000m까지 평균 114km/h의 속도로 빙판길을 달려 새 기록을 달성하는 등 얼음 위에서 가장 빠른 차량임을 인증한 바 있다.
한편 영국으로 인도될 예정인 1만5000번째 우루스는 람보르기니의 최신 디자인 트림인 그라파이트 캡슐(Graphite Capsule)로 제작했다. 그리지오 케레스(Grigio Keres, 회색)의 매트 색상을 외관에 적용했으며 베르데 스캔달(Verde Scandal, 녹색) 색으로 하이라이트 해 스포티함을 강조했다.
valeriak97@autoca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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