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우리는 상상을 현실로 만든다” 현대차 N 박준우 상무
2024-11-24
[오토캐스트=이다정 기자] 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가 운전자 편의 사양을 강화한 뉴 레인지로버 이보크 2021년형을 출시한다고 5일 밝혔다. 신차는 랜드로버의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인 피비 프로(Pivi Pro)를 탑재하고 전 모델 가솔린 엔진을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피비 프로는 스마트폰과 유사한 인터페이스로 처음 접하는 운전자도 쉽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퀄컴 스냅드래곤 820Am칩과 블랙베리 QNX 최신 소프트웨어를 적용해 동시에 여러 가지 작업을 원활히 수행하며 피비 프로 전용으로 마련된 배터리를 통해 지연 없이 전원을 켜자마자 바로 사용할 수 있다.
이와 함께 2개의 LTE 모뎀과 함께 세계 최초로 듀얼 e심(Dual eSim) 장착으로 어디에서든 통신망 사용이 가능하다. 또 16개의 개별 모듈을 원격으로 업데이트할 수 있는 SOTA(Software-Over-The-Air) 기능을 갖췄다. SOTA 기술을 통해 서비스센터 방문 없이 원격으로 차량 소프트웨어를 업데이트할 수 있다. 또한 운전자는 개인 일정에 맞춰 차량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일정을 예약 설정할 수 있다.
특히 재규어 랜드로버는 피비 프로에 SK텔레콤의 T맵을 내장해 기본 내비게이션으로 제공한다. 실시간 교통 정보를 반영한 길 안내를 받을 수 있으며, 뉴 레인지로버 이보크 2021년형 구매 고객에게 1년 무상 데이터 플랜 혜택을 제공한다.
차체 크기는 휠베이스가 21mm 길어져 뒷좌석 레그룸을 11mm 더 확보했다. 내부의 수납공간은 총 26리터다. 트렁크도 기존보다 커진 591리터다. 폭도 넓어져 접이식 유모차나 골프 클럽 세트 등도 편리하게 실을 수 있다.
이와 함께 3D 서라운드 카메라, 클리어 사이트 그라운드 뷰(ClearSight Ground View) 기술을 전 트림에 적용한다. 클리어 사이트 그라운드 뷰는 마치 보닛을 투과해 바라보는 것처럼 차량 전방을 180º 시야각으로 모두 보여줘 주차가 까다로운 공간, 도로 연석이 높은 곳, 오프로드에서 특히 유용하게 쓰일 수 있다. 또 차량 후면의 사각지대를 룸 미러의 HD 비디오 스크린을 통해 볼 수 있는 ‘클리어 사이트 룸 미러(ClearSight Rear View Mirror)’도 제공한다.
아울러 도강 수심 감지 기능을 기본으로 제공하며 530mm 도강이 가능하다. 도강 수심 감지 기능은 센서를 이용해 물의 깊이를 파악하고 피비 프로에 수심 정보를 안내해준다. 이를 통해 계곡, 냇가 등에서는 물론 여름철 갑작스러운 폭우나 장마로 침수되는 지역에서도 걱정 없이 안전하게 주행할 수 있다.
이 밖에 실내공기 청정 센서 및 이오나이저 시스템을 탑재했다. 정화 모드 작동 시 PM2.5 필터로 도심 및 교통이 복잡한 도로에서 발생하는 유해 물질은 물론 초미세먼지까지 걸러낼 수 있다. 또한 센서가 자동으로 공기 질을 파악해 자동으로 정화 모드를 작동시키며, 외부 공기와 차량 실내 공기의 질을 비교하여 모니터링할 수 있다. 이와 함께 휴대폰 무선충전 시스템과 시그널 부스터를 새롭게 적용했다. (P250 S 트림 미적용)
이 외에도 전방 차량이 멈출 경우 같이 정차하는 스톱앤고(Stop&Go) 기능이 포함된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P250 S 트림 미적용), 탑승객 하차 모니터링, 차선 유지 어시스트, 후방 교통 감지 기능, 사각지대 어시스트 등 다양한 편의 사양을 탑재했다.
모든 트림은 가솔린 모델로 출시한다. 재규어 랜드로버의 글로벌 전동화 전략에 따라 탈 디젤화 기조에 맞춘 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의 친환경 파워트레인 확대 전략의 일환이다.
2.0리터 4기통 터보 가솔린 엔진은 최고출력 249마력과 1,300~4,500rpm 사이에서 뿜어져 나오는 37.2kg∙m의 최대토크를 갖췄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는 7.6초 만에 도달한다.
전자동 지형반응 시스템 2(Terrain Response® 2)를 적용해 현재 주행 조건에 맞는 지형 프로그램을 자동으로 설정하고, 엔진 반응, 트랙션 컨트롤 개입 등을 조정한다. 다이내믹, 에코, 컴포트, 잔디밭/자갈길/눈길, 진흙 및 요철, 모래, 암반 등 7가지 모드로 구성돼 있으며 운전자가 직접 선택해 주행할 수도 있다.
얼음, 눈 또는 젖은 풀과 같은 마찰력이 낮은 노면에서도 안정적인 주행을 가능하게 하는 전지형 프로그레스 컨트롤(ATPC)은 30km/h 이하로 일정한 속도를 유지함으로써 운전자는 조향에만 집중할 수 있다. 또한 휠의 토크 분배를 모니터링 하고 브레이킹 시스템을 통해 접지력과 스티어링 조향 능력을 향상시키는 토크 벡터링 시스템이 적용되어 있어 민첩하고 안정적인 코너링도 가능하다.
가격은 개별소비세 인하분을 반영해 P250 S 6770만 원, P250 SE 7460만 원, P250 R-Dynamic SE 7890만 원이다. 5년 서비스 플랜 패키지가 포함된다.
dajeong@autoca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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