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현대차, 적진에서 WRC 첫 통합 우승까지… 마지막 승부는!
2024-11-22
[오토캐스트=강명길기자] 기아가 준대형 세단 K7의 후속 모델(코드명 GL3)의 차명을 K8으로 확정하고 외장 디자인을 17일 공개했다. K8은 기아의 신규 엠블럼을 적용한 첫 번째 모델이다.
K7은 지난 2009년 1세대 모델 출시 이후 K시리즈의 시작을 알린 기아의 대표 모델로 글로벌 시장에서 50만대 이상 판매됐다. 기아는 K7의 이미지를 계승해 후속 모델의 차명을 K8로 확정했다.
K8은 기아의 신규 디자인 정체성을 반영했다. 전면부에는 알루미늄 소재의 신규 엠블럼을 적용했다. 테두리가 없는(frameless)범퍼 일체형 라디에이터 그릴은 다이아몬드에서 영감을 받은 보석 같은 패턴을 따라 빛이 움직이는 모습을 구현했다. ‘스타 클라우드 라이팅(Star cloud Lighting)’은 라디에이터 그릴 양 옆에 위치해 주간주행등과 방향지시등의 기능을 하며, 라디에이터 그릴과 동일한 다이아몬드 패턴을 적용했다
.전장은 5,015mm이며 긴 후드와 짧은 전방 오버행, 트렁크 끝까지 이어지는 2열 뒤 쪽의 루프라인 등을 통해 쿠페의 역동적인 비율을 연출했다. 여기에 유선형의 캐릭터 라인으로 바퀴 주변부 차체 볼륨과 조화를 이루게 했다. 이와 더불어 도어 하단부를 따라 리어램프로 상승하며 이어지는 크롬 장식은 측면 창문 하단부의 일직선으로 뻗은 크롬 장식과 대비를 이룬다.
후면부에는 좌ㆍ우 리어램프와 이를 연결해주는 그래픽으로 구성된 ‘리어램프 클러스터’로 넓은 차체 폭을 강조했다. 아울러 루프라인에서 이어지는 리어 스포일러와 기아 엠블럼, K8 로고를 간결하게 배치해 넓은 면이 부각되는 후면부가 입체적인 리어램프 클러스터와 대비를 이루며 안정감을 더했다.
기아 관계자는 “후면부에 적용한 K8 로고는 기아 엠블럼과 동일한 소재와 디자인으로 새로운 기아를 보여주는 첫 모델로서 존재감을 드러낸다”며 “새로운 차명 K8에 걸맞은 실내 공간, 주행 성능, 첨단 주행 보조 기술 등을 향후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valeriak97@autocast.kr
댓글
(0) 로그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