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 자동차 전문지 “현대 수소차 넥쏘, 매우 뛰어난 차”
 호평

이다정 기자 2020-07-10 09:32:51
[오토캐스트=이다정 기자] 현대자동차가 독일 자동차 전문지 아우토 빌트 운트 슈포트에서 실시한 주행평가에서 자사의 수소전기차 넥쏘가 매우 뛰어난 차로 호평받았다고 10일 밝혔다. 해당 매체는 넥쏘의 장점으로 항속거리와 충전 용이성 등을 꼽았다. 

해당 매체는 넥쏘에 대해 “한마디로 정의하자면 매우 우수한 차 그 자체”라며 “수소차라는 콘셉트만으로도 훌륭한 차인데다 다른 전기차 대비 긴 항속거리, 짧은 충전시간으로 장거리 용도는 물론 일상생활에서 가족용 차로 부족함이 없었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넥쏘의 가장 큰 장점으로 실용적인 항속거리를 꼽았다. 매체는 “주행 평가를 하는 동안 평가를 위해 고속, 급가속, 급제동 등 차량을 거칠게 다루었음에도 한 번 충전에 600km가 넘는 거리를 주행할 수 있었다”며 “만약 연비 주행을 한다면 유럽 NEDC(New European Driving Cycle)에서 인증한 750km 이상의 항속거리도 거뜬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와 함께 충전이 용이하고 신속한 점도 우수한 요소로 꼽았다. 매체에 따르면 수소 연료 게이지를 완전히 채우는데 5분 가량이 소요됐으며 이는 가솔린, 디젤 연료 충전시간과 거의 동등한 수준이다. 
이 외에 수소 연료 충전과 관련해 “독일의 수소충전 인프라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H2 Mobility 앱을 통해 간편하게 충전소 검색을 할 수 있고, 충전이 필요할 때 즉시 가까운 충전소를 찾을 수 있다며 고민될 것이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넥쏘는 지난해 전세계에서 4987대를 판매해 수소전기차 시장 1위를 기록했다. 아울러 지난달 수소전기차 누적 판매 1만대를 돌파하는 등(국내 7,740대, 해외 2,404대 등 총 1만144대) 수소차 시장에서 선전하고 있다. 현대차는 2025년까지 수소전기차 연간 판매량을 11만 대로 늘리고 2030년까지 연간 50만대 규모의 수소전기차 생산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dajeong@autoca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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