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PS 차별 논란 신형 카니발, 국내엔 있고 북미엔 없는 것

이다정 기자 2018-03-23 16:04:34
신형 카니발

기아차가 지난 13 부분변경된 카니발을 출시했다신형 카니발은 8 자동변속기를 탑재하고 2.2 디젤엔진에 SCR 시스템을 적용하는  내・외장 디자인보다 파워트레인  안전・편의사양 개선에 중점을  것이 특징이다.

 가운데 북미에서 판매되는 모델(현지명세도나) 국내 모델의 MDPS(전동식 파워 스티어링 시스템장착 여부로 내수 차별 논란을 빚고 있다기아차 홈페이지에 따르면 국내 모델은 기존의 유압식 스티어링시스템을 그대로 유지한 반면 북미 모델은 MDPS 장착하고 있다.

북미형 카니발(현지명 세도나) 3.3 LX트림(왼쪽), 3.3 SX 트림(오른쪽)

이에 북미형 모델과 트림과 사양 구성 등을 비교해 봤다비교 결과 신형 카니발의 북미 모델과 국내 모델은 MDPS 장착 여부 외에 변속기나 안전  편의사양  다른 점이 더욱 많다.

국내는 2.2 디젤 모델과 3.3 가솔린 모델로 나눠 판매하며북미에서는 3.3 가솔린 모델만 판매한다트림 구성 역시 다르다북미에서는 3.3 모델로 5 트림(L, LX, EX, SX, SX 리미티드)으로 나눠 판매 중이다  논란을 빚고 있는 MDPS 3.3 모델 상위 트림(SX)부터 적용하고 있다나머지 트림은 유압식 스티어링휠을 탑재하고 있다.

사진=신형 카니발 카탈로그

국내 모델은 갖고 있지만 북미 모델엔 없는 사양도 있다국내는  모델에 자동 8 변속기북미는 자동6 변속기를 탑재하고 있다 3.3 모델을 비교하면 국내 모델은 기본으로 가죽시트, LED 헤드램프전자식주차브레이크(EPB, AUTOHOLD기능 포함), 버튼식 파워 슬라이딩 도어 등의 사양을 포함하고 있다반면 북미 모델은 해당 사양들이 선택이거나 제공하지 않는다.

업계 관계자는 “지역마다 다른 사양의 차를 판매하는 것이 일반적이며 국내에서 선호하는 사양을 적용한 것으로 보인다라고 설명했다.

오토캐스트=이다정 기자 dajeong@autoca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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