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현대차, 적진에서 WRC 첫 통합 우승까지… 마지막 승부는!
2024-11-22
현대자동차의 대형 SUV 팰리세이드는 2열을 접었을 때 경쟁 모델에 비해 적재공간이 가장 넓은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자동차가 자체 교육과 판매를 위해 제작한 자료에 따르면 팰리세이드의 경쟁 모델로는 쌍용자동차의 G4렉스턴, 포드의 익스플로러 등을 꼽은 것으로 확인했다. 모두 그간 국산과 수입산의 대형 SUV 분야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차종이다.
오토캐스트가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비교 대상은 쌍용 G4 렉스턴(5인승)과 포드 익스플로러(8인승) 등이다. 현대자동차는 자사의 자료에 G4 렉스턴의 적재 용량에 대해 비교 대상으로 설명하면서 곳곳에서 명확한 표기를 하지 않았다. 기아자동차의 모하비도 비교 대상으로 올라왔지만 골프백 적재 수에 대해서는 ‘적재불가’라고 표시하기도 했다.
자료에 따르면 차체 길이는 익스플로러가 앞서지만, 실내 공간을 결정 짓는 휠베이스는 팰리세이드가 2,900mm로 가장 길다. 높이는 G4 렉스턴이 가장 높고, 익스플로러, 팰리세이드 순이다. 모델별로 화물 용량 및 공간 활용도도 다르다. 3열 후방, 즉 기본 트렁크 용량의 경우 익스플로러가 595ℓ로 가장 크다. 팰리세이드(509ℓ), 모하비(350ℓ) 순이다.
G4 렉스턴은 기본 모델 5인승을 기준으로 비교해 화물 용량을 표시하지 않은 것으로 추정된다. 골프백과 28인치 캐리어는 팰리세이드와 익스플로러에 각각 2개씩 들어간다.
3열 시트를 접을 경우 화물 용량은 팰리세이드가 1,297ℓ로 가장 크다. G4 렉스턴(1,252ℓ), 익스플로러(1,235ℓ), 모하비(1,226ℓ)다. 키가 크고 넙적한 물건을 싣는 데는 G4 렉스턴이 유리하다. 2열 후방 적재 공간의 폭과 높이는 G4 렉스턴이 1,160mm, 931mm로 가장 크다.
탑승객이 앉았을 때 각 열마다 느끼는 공간감에도 차이가 있다. 2열에 앉았을 때 상체 공간은 익스플로러가 가장 여유롭다. 익스플로러의 2열 헤드룸 및 숄더룸은 1,026mm, 1,555mm로 가장 크다. 반면 다리를 뻗을 수 있는 공간은 팰리세이드(1,077mm)가 가장 넓다.
3열의 경우는 2열과 반대다. 상체 공간은 팰리세이드가, 하체 공간은 익스플로러가 더 여유롭다. 헤드룸은 팰리세이드와 익스플로러가 959mm으로 같다. 반면 숄더룸은 팰리세이드가 1,402mm로 가장 크고, 레그룸은 익스플로러가 842mm로 가장 길다.
이다정 기자 dajeong@autoca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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