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카니발이 독주하던 국내 미니밴 시장의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부분변경을 거친 혼다 오딧세이가 지난달 판매를 시작했고, 완전변경된 4세대 토요타 시에나가 5일 가격을 공개하고 사전계약에 들어갔다. 카니발은 지난해 4세대 완전변경모델로 등장해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 한 해 국내에서 6만4195대를 판매했다. 올해 1, 2월에는 각각 8043대, 6153대를 판매하며

기아차가 지난 13일 부분변경된 카니발을 출시했다. 신형 카니발은 8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하고 2.2 디젤엔진에 SCR 시스템을 적용하는 등 내・외장 디자인보다 파워트레인 및 안전・편의사양 개선에 중점을 둔 것이 특징이다. 이 가운데 북미에서 판매되는 모델(현지명: 세도나)과 국내 모델의 MDPS(전동식 파워 스티어링 시스템) 장착 여부로 내수 차별 논란을 빚고 있다. 기아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