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없는날

[PARIS#4] 파리는 지금 차와의 전쟁 중

파리에 온 지 일주일 째. 설렘이 무뎌지니 현실이 보이기 시작한다. 파리 시내를 며칠 걷다 보니 매연 냄새가 유난히 코를 찌른다. 길거리 흡연자들의 담배 연기까지 더해져 머리가 지끈지끈하다. 이 뿐만이 아니다. 교통 체증은 극심하고 주차 공간도 부족하다. 여기에 어마어마한 도심 주차비까지 생각하면 파리 에서 차를 갖고 다니는 게 쉬운 일이 아니다.지난 16일 일요일, 파
이다정 기자 2018-09-19 10:5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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