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콜라, 신주발행·전기트럭 주문으로 주가급등

니콜라가 주주들로부터 신주 발행 승인과 200대가 넘는 전기트럭 주문 등 잇따른 호재로 주가가 급등하며 급한 불 끄기에 나섰다. 

3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니콜라의 주가는 12.42% 급등하며 거래를 마쳤다. 

창업자인 트래버 밀턴의 사기 혐의와 전기트럭 화재 등으로 반짝 인기에 머물렀던 니콜라는 지난 1일 이사회에서 신주 발행 승인이 통과되면서 현금을 조달할 수 있는 유연성을 얻게 됐다. 

니콜라는 또 18개 업체로부터 202대의 전기트럭 주문에 성공하며 연말 이전 배송이 시작될 것이라 전했다. 

마이클 로셸러(Michael Lohscheller) 니콜라 최고경영자(CEO)는 “우리의 제안에 응해준 주주들의 변함없는 지지와 신뢰에 감사한다”며 “자율주행 기술과 소프트웨어, 수소 생태계 및 수소연료 자동차에 대한 우선순위를 진행하며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니콜라는 오는 4일 올해 2분기 실적과 추가 계획 등을 발표할 예정이다.

임상현 press@autoca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