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라리, DDP서 우니베르소 페라리 개막...로마 스파이더 공개

강명길 기자 2023-06-01 14:47:36
페라리가 아시아 최초로 서울 동대문 디자인플라자(DDP)에서 몰입형 전시 '우니베르소 페라리'를 개최한다. 

우니베르소 페라리는 페라리의 정체성과 헤리티지를 보여줄 수 있도록 다양한 테마별 공간으로 구성됐다. 페라리의 가장 아이코닉한 스포츠카 모델 및 F1 레이스카, 그리고 지난 3월 글로벌 출시한 로마 스파이더를 포함한 최신 라인업 등 19대의 차량과 3대의 프로토타입 모델을 비롯, 총 22대의 상징적인 페라리 모델들이 전시된다.

본 전시는 1시간가량의 도슨트 투어로 진행되며, 일부 테마 공간에서는 이탈리아 본사에서 방한한 담당자가 도슨터로 직접 참여한다.

전시의 메인 행사로 페라리의 새로운 컨버터블 스포츠카 '로마 스파이더'의 코리아 프리미어가 진행됐다. 본 행사에는 베네데토 비냐(Benedetto Vigna) 페라리 CEO를 비롯해 엔리코 갈리에라(Enrico Galliera) 페라리 최고마케팅책임자(CMO), 디터 넥텔(Dieter Knechtel) 페라리 극동 및 중동지역 총괄 지사장, 그리고 김광철 FMK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페라리 로마 스파이더는 새로운 달콤한 인생(La Nuova Dolce Vita)이라는 로마의 콘셉트를 확장함으로써, 우아하고 편안한 오픈톱 주행이 가능하도록 설계된 차량이다. 로마의 V8 2+ 콘셉트의 비율과 볼륨, 사양을 계승하면서 54년 만에 프론트 엔진 차량에 소프트톱(soft-top)을 장착했다. 

이에 더해 이번 행사에는 베네데토 비냐 페라리 CEO가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소속 대학원생들을 초청해 혁신, 기술, 지속가능성을 주제로 자동차 산업의 미래에 대해 토론하고, 혁신의 관점에서 페라리를 보다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엔리코 갈리에라 페라리 CMO는 "한국은 페라리에게 매우 중요한 시장으로, 페라리만의 특별한 전시를 한국에서 개최하는 것이 고객 그리고 팬분들께서 보내주신 열정과 지원에 감사를 전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생각했다"면서, "우니베르소 페라리 전시를 서울에서 개최함으로써, 관람객들이 페라리의 가족이 된다는 것의 의미를 보다 가까이에서 경험할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전시는 오늘부터 6월 3일까지 고객 행사로 진행되며, 마지막 날인 6월 4일에는 일반 대중에게 공개된다. 퍼블릭 데이 티켓은 지난 5월 15일 온라인 판매 시작 이후 1분만에 매진됐다. 

강명길 valeriak97@autoca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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