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3월 실적 쏘렌토·카니발이 이끌었다

강명길 기자 2023-04-03 16:33:53
지난달 반도체 수급 차질 현상이 완화되면서 기아가 전년 동월 대비 개선된 실적을 기록했다. 

기아가 지난 3월 글로벌 시장에서 전년 동기 대비 10.9% 증가한 27만8275대를 판매했다. 이 중 국내에서 팔린 차는 총 5만3046대로 집계됐다. 전년 동월 대비 17.8% 증가한 수치다. 

국내 시장에서는 쏘렌토와 카니발이 각각 6890대, 6873대 팔리며 내수 실적을 이끌었다. 이어 상용 모델인 봉고Ⅲ는 6806대가 팔렸으며, 스포티지는 6018대, K8은 4569대를 기록했다.

해외에서도 전년 동월 대비 9.2% 증가한 22만4911대가 팔렸다. 차종별로는 스포티지가 4만2445대 팔리며 해외 최다 판매 모델에 등극했다. 이어 셀토스가 2만3962대, K3가 1만6892대로 뒤를 이었다. 

기아 관계자는 "반도체 부품 수급 차질 현상이 점진적으로 완화되며 생산 물량 증가로 공급 확대가 지속 중"이라며 "SUV 및 친환경차 중심의 믹스 개선을 동반한 양적 성장을 통해 수익성 향상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강명길 valeriak97@autoca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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