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멕시코서 전기차 생산 최종 허가만 남았다

강명길 기자 2023-03-07 10:15:16
테슬라가 내년 멕시코에서 첫 자동차 생산을 시작할 전망이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멕시코 누에보레온 사무엘 가르시아(Samuel Garcia) 주지사는 "테슬라는 공장 건설을 위한 최종 허가를 기다리고 있으며, 허가가 완료되면 3월 중 건설을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내년, 2024년에는 첫 차량이 나올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일론 머스크(Elon musk) 테슬라 CEO는 지난 1일 인베스터 데이에서 새로운 기가 팩토리 건립 지역으로 멕시코 누에보레온 주 몬테레이를 선택했다고 발표했다. 해당 공장에서는 차세대 전기차가 생산될 전망이며, 가르시아 주지사는 칩 및 배터리 등 부품 제조도 포함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맥시코 북동부에 위치한 누에보레온 주는 미국과 국경을 맞대고 있는 공업 도시다. 안드레스 마누엘 한로페스 오브라도르(Andres Manuel Lopez Obrado)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테슬라의 투자 규모가 약 50억달러(약 6조 5010억원) 정도 라고 밝혔다. 

한편, 현지 언론에 따르면 테슬라는 프로젝트 명 '주니퍼'라는 이름으로 모델 Y의 신형 모델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내년부터 양산될 전망이다. 

강명길 valeriak97@autoca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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