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22] 쉐보레, EV 픽업 실버라도 공개...최대 644km 주행 가능

강명길 기자 2022-01-06 18:11:20
[오토캐스트=강명길 기자] 쉐보레가 CES 2022에서 풀사이즈 픽업트럭 실버라도 EV를 공개했다고 6일 밝혔다. 신차는 법인용 WT 트림과 RST 퍼스트에디션 두 가지 트림으로 각각 2023년 봄과 가을에 출시될 예정이다. 

실버라도 EV는 24개 모듈로 구성된 얼티엄 배터리 팩을 기본으로 새로운 차체 아키텍처를 적용했다. 이를 통해 1회 충전 시 GM 기준 최대 주행거리는 644km에 달한다. 여기에 350KW급 고속 충전 시스템으로 GM 자체 테스트 기준 10분 충전 시 160km를 운행할 수 있다.

주력 트림인 RST 퍼스트에디션은 4륜구동을 지원하며 최대 출력 664마력, 최대토크 107.8㎏f·m의 성능을 발휘한다. 최대출력모드로 주행 시 정지 상태에서 시속 약 97 km/h까지 4.5초가 걸리지 않는다. 동시에 약 590kg의 화물을 탑재한 채로 4.5톤을 견인할 수 있다. 아울러 개방감을 극대화한 유리 루프를 넣어 앞좌석 및 뒷자석 승객 모두에게 넓은 시야를 제공한다.

또 오토매틱 에어 서스팬션과 뒷좌석 공간은 유지하면서 적재공간은 넓힐 수 있는 멀티플렉스 미드게이트, 화물 적재 시 편의성을 높인 멀티플렉스 테일게이트, 17인치 인포테인먼트 LCD 스크린과 14인치 운전석 계기판, 14인치 이상의 시야를 제공하는 헤드업 디스플레이, GM의 핸즈프리 운전자 보조 테크놀로지인 슈퍼 크루즈 등 최신 기술을 대거 적용했다. 

이 외에도 신차는 GM의 차량 통합 소프트웨어 플랫폼 얼티파이(Ultifi)를 탑재했다. 클라우드 기반의 플랫폼을 통해 운전자는 간편하게 차량용 소프트웨어를 업데이트하고 사용자 맞춤 설정을 통해 본인에게 맞는 기능을 선택, 저장 및 타 기기와 연동할 수 있다.

한편 실버라도 EV는 2023년부터 미국 디트로이트의 햄트랙에 위치한 조립 센터인 팩토리 제로(Factory Zero)에서 생산된다. 팩토리 제로는 GM이 22억 달러를 투자해 개조한 전기차 생산 전용 공장으로 이 공장에서 생산된 모든 차량들은 배출가스를 배출하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valeriak97@autocast.kr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
느려서 행복한 신안 증도 이학식당

느려서 행복한 신안 증도 이학식당

국밥이 당길 때가 있다. 전날 과음을 했거나, 비가 부슬부슬 내리는데 쌀쌀한 날이거나, 서양음식을 연속으로 먹었을 때다. 하지만 국밥이 가장 끌리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