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수입차 판매 34.4%↑…베스트셀링카는 벤츠 E클래스

강명길 기자 2021-04-05 12:05:12
[오토캐스트=강명길기자] 지난달 수입 승용차 판매량이 크게 증가한 가운데 벤츠 E클래스가 가장 많이 팔린 것으로 나타났다. 5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벤츠 E클래스가 3346대로 3월 한 달 간 가장 많이 등록됐다. 이 가운데 벤츠 E 250 트림이 1964대로 가장 많이 팔렸다.
벤츠 E 클래스 

KAIDA에 따르면 3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대수는 2만7297대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월(2만304대) 대비 34.4% 증가한 수치다. 1분기 누적대수는 7만1908대로 전년 동기(5만4669대)보다 31.5% 증가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임한규 부회장은 “3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은 전월 대비 영업일수 증가와 각 브랜드의 적극적인 프로모션 등으로 증가했다”라고 설명했다.

이 중 메르세데스-벤츠가 7597대로 수입 승용 전체 등록대수의 27.83%를 차지하며 1위에 올랐다. 이어 BMW는 6012대, 아우디 2737대, 폭스바겐 1628대, 지프 1557대로 뒤를 이었다. 

모델별로는 벤츠 E클래스가 3346대로 1위를 차지했다. 그 뒤를 BMW 5시리즈 1527대, 아우디 A6 1482대, 벤츠 GLC 1175대 순으로 이었다. 벤츠 E클래스는 2021년 누적 총 7991대를 등록했다. 

트림별로는 벤츠 E 250이 1964대로 가장 많이 팔렸다. 이어 아우디 A6 45 TFSI는 573대, 벤츠 E 350 4MATIC이 564대, 렉서스 ES300h 559대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3월 배기량별 등록대수는 2000cc 미만이 1만6968대로 전체의 62.2%를 차지하며 가장 많이 등록됐다. 국가별로는 유럽산 차량이 2만2240대로 가장 많이 판매됐으며, 연료별로는 가솔린이 1만4840대로 전체의 54.4%를 차지했다.  

valeriak97@autocast.kr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
느려서 행복한 신안 증도 이학식당

느려서 행복한 신안 증도 이학식당

국밥이 당길 때가 있다. 전날 과음을 했거나, 비가 부슬부슬 내리는데 쌀쌀한 날이거나, 서양음식을 연속으로 먹었을 때다. 하지만 국밥이 가장 끌리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