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NI “유니온잭 램프 단 신형 클럽맨으로 1만대 넘겠다”

이다정 기자 2019-10-21 14:44:48
뉴 미니 클럽맨
[오토캐스트=이다정 기자] 프리미엄 소형차 브랜드 미니(MINI)가 ‘뉴 MINI 클럽맨’을 21일 출시했다. 클럽맨은 미니 모델 중에 실용성을 내세운 모델로 4개의 도어와 5개의 풀 사이즈 시트, 양방향으로 오픈되는 후면부의 스플릿 도어가 특징이다. 이날 출시한 뉴 미니 클럽맨은 지난 2015년에 출시된 3세대 클럽맨의 부분변경 모델로 디자인을 소폭 변경하고 무선 애플 카플레이 등 편의사양을 추가한 것이 특징이다.

클럽맨은 국내 시장에서 미니 전체 판매의 약 25%를 차지하는 주력 모델이다. 미니는 올해 1~9월 누적 기준으로 7438대를 판매했다. 미니는 이번 클럽맨 신형 출시를 통해 올해 판매 1만대 판매를 달성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미니코리아 브랜드 담당 나정훈 매니저는 “기존 2세대 클럽맨은 미니 모델 중 판매 비중이 2%에 불과했지만, 3세대 모델 출시 후 비중이 20%이상으로 늘었다”며 “이번 신형 모델 출시로 판매가 더욱 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니는 신차의 디자인 헤리티지와 디테일을 강화했다. 전면부 그릴을 키우고 어댑티브 LED 헤드라이트의 디자인과 기능을 개선했다. 이와 함께 사이드 미러캡을 날렵하게 다듬고 유니언잭에 영감을 얻은 최신 휠 디자인과 후미등을 적용했다. 쿠퍼 S와 쿠퍼 SD 모델에는 18인치 투톤 멀티레이 스포크 휠이 기본으로 적용된다. 


기본 360ℓ의 적재 공간을 제공하며 분리식 뒷좌석 등받이를 접으면 최대 1,250ℓ까지 확장할 수 있다. 더불어 트렁크 아래로 발을 움직이는 것만으로 트렁크 도어를 자동으로 열 수 있는 ‘컴포트 액세스 기능’을 적용했다. 

최신 기술과 액세서리도 더욱 강화했다. 쿠퍼 하이트림 모델 이상에서는 애플 카플레이를 기본으로 제공하며, 피아노 블랙 컨셉의 레터링, 엠블럼 등 다양한 액세서리를 추가했다.

파워트레인은 3개의 가솔린 엔진과 3개의 디젤 엔진 등 총 6개다. 이와 함께 쿠퍼 및 쿠퍼 S 모델에는 7단 스텝트로닉 더블 클러치 변속기를 새롭게 장착했다. 최고 출력은 모델별로 136마력에서 최대 192마력의 성능을 발휘한다. 향후 MINI의 정통 레이싱 DNA를 고스란히 물려받은 뉴 MINI JCW 클럽맨 모델도 국내 출시될 예정이다. 

가솔린 모델부터 판매를 시작하며, 디젤 모델의 경우 순차적으로 인증이 완료되는대로 판매를 이어갈 예정이다. 가격은 가솔린 쿠퍼 모델 3,640만원, 쿠퍼 하이트림 4,190만원, 쿠퍼 S 4,760만원이다. 디젤 모델은 쿠퍼 D가 4,000만원, 쿠퍼 D 하이트림 4,380만원, 쿠퍼 SD 모델 4,980만원(전 모델 부가세 포함)이다.

dajeong@autoca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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