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 올해 한국 진출...법인 설립 완료

이다정 기자 2021-03-11 10:32:25
[오토캐스트=이다정 기자] 스웨덴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가 올해 한국 법인을 설립하고 진출을 준비 중이다. 11일 폴스타는 2021년 아시아∙태평양 지역 진출 계획을 발표했다. 신규 진출 지역은 한국, 싱가포르, 홍콩, 호주, 뉴질랜드 등 5곳이다.
폴스타2

폴스타 CEO 토마스 잉겐라스(Thomas Ingenlath)는 “폴스타 브랜드의 강화와 성장을 위한 동력을 갖춰나가고 있으며 초기 시장이었던 유럽, 북미 및 중국뿐 아니라 더 많은 곳에서 폴스타2를 선보이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국과 호주에서는 총괄 대표이사 선정과 함께 폴스타 별도 법인 설립이 진행되고 있다. 한국에서는 함종성 대표이사 아래 폴스타 코리아 법인 설립을 완료했다. 호주는 사만다 존슨(Samantha Johnson)이 현지 법인을 총괄한다. 그 외 마켓에서는 임포터 기반으로 운영될 예정이며 추후 현지 파트너를 확정할 예정이다.
폴스타 CEO 토마스 잉겐라스(Thomas Ingenlath)

폴스타 중국 및 아시아 태평양 지역 총괄 네이슨 포쇼(Nathan Forshaw)는 “각 마켓 별 특정 출시 시기나 세부 사항에 대해 현재 계획 단계에 있으며 핵심 인력 채용이 시작됐다”며  “빠른 성장을 이뤄가는 동시에 조직과 모든 과정을 일관되게 구성함으로써 고객들에게 전 세계 어디에서나 진정성 있고 일관된 폴스타 브랜드 경험을 보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새롭게 진출하는 5개 시장에서의 세부적인 제품 출시 등의 준비 상황은 단계별로 각기 진행되고 있다. 제품 출시 일정은 각 마켓별 제반 사항 준비 및 온라인 판매 플랫폼 구축 등에 따라 추후 확정될 예정이다. 상세한 모델 사양 및 제품 가격을 포함한 세부 정보 또한 각 마켓별로 추후 공지된다. 
폴스타2 실내

한편 폴스타는 볼보자동차와 지리홀딩스가 설립한 스웨덴 전기차 브랜드다. 현재 폴스타1, 폴스타2 등 2종의 전기차를 생산하고 있다. 폴스타2는 볼보자동차의 소형차 라인업에 사용되는 콤팩트 모듈형 플랫폼(CMA)을 기반으로 만든 5도어 패스트백 모델이다. 78kWh 용량의 배터리와 전기모터 두 개를 장착하고 최고출력 408마력, 최대토크 67.3kg.m를 발휘한다. 1회 충전 주행거리는 WLTP 기준 470km다.

dajeong@autoca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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