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볼트EV 배터리 검진 후 리콜 진행한다”…북미부터 시작

강명길 기자 2021-04-30 10:55:07
[오토캐스트=강명길기자] 쉐보레 볼트EV가 자체 진단툴을 활용한 배터리 검진 결과에 따라 리콜에 들어간다. 이번 리콜은 북미시장을 시작으로 진행하며, 국내시장에서는 차량 진단 소프트웨어 준비 및 부품 확보가 완료되는 즉시 리콜을 진행할 예정이다. 

GM은 2017~2019년식 쉐보레 볼트EV 모델의 안전 리콜 조치에 대한 최종 복구 방안을 마련했다고 29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번 조치는 자체 개발한 진단툴을 활용해 배터리의 이상 작동 여부를 검진하는 것부터 시작하며 최초 배터리 검진 결과에 따라 필요 시 배터리 모듈을 교체할 예정이다. 해당 절차가 완료되면 고객 안전을 위해 제한했던 배터리 충전 기능은 100% 완전 충전 기능으로 복구된다.

또 차량에 배터리 모듈의 기능 변화를 감지할 수 있는 어드밴스드 온보드 진단 소프트웨어(Advanced Onboard Diagnostic Software)를 설치해 차량에 문제가 발생하기 전에 고객들이 인지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리콜에 포함되지 않는 볼트EV 모델의 경우 수 개월 내로 어드밴스드 진단 소프트웨어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며 해당 진단 소프트웨어는 2022년형 볼트EV와 EUV는 물론 앞으로 출시될 GM의 미래 전기차에 기본 탑재할 계획이다. 

한편 북미시장 고객의 경우 2019년식 볼트EV 고객은 4월 29일부터 2017년 및 2018년식 볼트EV 고객은 5월 말부터 해당 조치를 받을 수 있다. 

Valeriak97@autoca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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