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아이오닉5’ 사전계약 첫날 2만3760대 돌파…역대 최다

강명길 기자 2021-02-26 10:54:25
[오토캐스트=강명길기자] 현대자동차 아이오닉 5의 첫날 계약 대수가 2만3760대를 기록했다. 26일 현대차는 아이오닉 5가 국내 완성차 모델과 국내 전기차 모델을 통틀어 역대 최다 사전계약 기록을 보유한 모델로 등극했다고 밝혔다. 이번 아이오닉5의 기록은 지난 2019년 11월 출시한 6세대 그랜저 페이스리프트 모델이 보유하고 있던 현대차의 역대 최다 첫날 사전계약 대수 1만7294대를 6466대 초과 달성한 것으로 국내 완성차 모델 가운데 가장 높은 사전 계약 대수다.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아이오닉 5가 하루 만에 고객들로부터 폭발적인 반응을 얻을 수 있었던 데에는 혁신적인 디자인과 첨단기술로 완전히 새로운 경험을 선사할 현대차 최초의 전용 전기차에 대한 고객들의 요구와 기대감에 부응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아이오닉 5의 국내 사전 계약은 롱레인지 모델 2개 트림으로 진행한다. 가격은 기본 트림(익스클루시브)이 5200 ~ 5250만원, 고급 트림(프레스티지)이 5700 ~ 5750만원이다. (전기차 세제 혜택 전, 개별소비세 3.5% 기준) 전기차에 적용되고 있는 개별소비세 혜택(최대 300만원)과 구매보조금(1200만원, 서울시 기준)을 반영할 경우, 롱레인지 기본 트림은 3000만원대 후반의 금액으로 구매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 사전 계약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500명에게 커스터마이징 품목인 실내 V2L을 무료로 장착해주는 혜택을 제공한다.(※외부 V2L은 기본 제공) V2L(Vehicle To Load) 기능은 차량 외부로 일반 전원(220V)를 공급해 야외활동이나 캠핑 장소 등 다양한 외부환경에서도 가전제품, 전자기기 등을 제약없이 사용할 수 있다. 

한편 현대차는 사전 계약 첫 날 아이오닉 5의 TV 광고 영상 한 편을 공개했다. ‘최초의 경험으로 가득한 새로운 모빌리티 시대’를 주제로 비행 콘셉트를 통해 새로운 세계로 가는 여정을 표현한 이 영상은 총 4편으로, 나머지 3편은 추후 방영될 예정이다.

valeriak97@autoca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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