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신형 ‘파나메라’ 판매 시작…롱바디 ‘이그제큐티브’ 6년만 출시

강명길 기자 2021-02-25 15:16:55
[오토캐스트=강명길기자] 포르쉐코리아가 페이스리프트를 거친 ‘신형 파나메라(The new Porsche Panamera)’를 국내 공식 출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총 4종으로 출시하며, 가격은 ‘파나메라 4’, ‘파나메라 4 이그제큐티브’는 각각 1억4290만원, 1억5140만원이며, ‘파나메라 GTS’와 ‘파나메라 터보 S’는 각각 2억1130만원, 2억9410만원이다.

‘파나메라 4’, ‘파나메라 GTS’, ’파나메라 터보 S’는 4인승과 5인승 두 가지 모델로 출시한다. 전장과 휠베이스가 각각 150mm 긴 ‘이그제큐티브’ 모델은 6년만에 국내 출시한다. 신형 하이브리드 모델은 올 하반기 출시 예정이다.

신형 ‘파나메라 4’와 ‘파나메라 4 이그제큐티브’는 2.9리터 V6 바이터보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336마력(PS), 최대토크 45.9kg∙m를 발휘한다. 4리터 V8 바이터보 엔진을 탑재한 ‘파나메라 터보 S’는 최고출력 642마력(PS), 최대토크 83.7kg∙m을 발휘한다. 스포츠 플러스 모드 선택 시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하는 데 3.1초가 소요되며, 최고속도는 315km/h다.

V8 바이터보의 ‘파나메라 GTS’는 최고출력 490마력(PS), 최대토크 63.3kg∙m를 발휘한다. 엔진 회전수가 한계에 이를 때까지 출력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며, 스포츠 배기 시스템으로 V8 사운드 특성이 두드러진다.

전 모델에는 최적화된 섀시와 제어 시스템을 적용했다. 포르쉐 액티브 서스펜션 매니지먼트(Porsche Active Suspension Management, PASM) 시스템은 댐핑 편의성을 높이고, 전기 롤 스태빌라이제이션 시스템인 포르쉐 다이내믹 섀시 컨트롤 스포츠(PDCC Sport)로 차체 안정성을 향상시켰다.

신형 파나메라4 이그제뷰티브 모델에는 PASM을 포함한 어댑티브 에어 서스펜션을 기본으로 장착했다.외관 디자인은 눈에 띄는 에어 인테이크 그릴, 넓어진 측면 냉각 공기 배출구, 싱글 바 프런트 라이트 모듈이 특징이다. 특히 ‘파나메라 터보 S’의 프런트 엔드는 새롭게 디자인했다. 더 넓은 사이드 에어 인테이크,  차체가 넓어 보이도록 수평으로 연결한 외관 컬러의 디자인 요소, 듀얼 터보 전면 조명의 라이트 모듈 등을 적용했다.

‘파나메라 GTS’는 커밍 홈/리빙 홈 기능을 포함한 어두운 컬러의 익스클루시브 디자인 테일 라이트 클러스터를 기본 사양으로 제공한다. 후면은 외관 색상과 같은 디퓨저 패널을 도입한 새틴 글로스 블랙 스포츠 디자인 리어 에이프런을 적용했다. 또 하이 글로스 블랙 컬러로 마감한 트윈 테일 파이프 2개를 포함한 스포츠 배기 시스템를 장착했다. 휠 디자인은 20인치 1종과 21인치 2종을 추가해 총 10종으로 늘었다.

인테리어는 포르쉐 디자인 DNA에 맞춰 현대적인 인포테인먼트와 커넥티비티 서비스를 연결했다. 최신 다기능 스티어링 휠은 컷 아웃 디자인 요소로 레이싱 카의 경량 스티어링 휠을 연상시킨다. 특히 ‘파나메라 4 이그제큐티브‘는 전장과 휠 베이스가 각각 150mm 늘어났으며 대형 리어 센터 콘솔을 옵션으로 지원한다. 접이식 테이블은 대형 센터 콘솔과 함께 뒷좌석에서 사용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안전과 편의를 위한 디지털 커넥티비티 및 보조 시스템을 지원한다. 포르쉐 커뮤니케이션 매니지먼트 시스템(PCM)은 무선 애플(Apple®) 카플레이 등의 디지털 기능을 제공한다.

valeriak97@autoca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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