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올림픽 'EVS37' 개막...주목할 만한 기술은?
2024-04-24
신차에는 신형 3.0리터 I6 인제니움 가솔린 엔진을 탑재했다. 최고출력 360마력, 최대토크 50.5kg.m을 발휘한다.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은 6.6초 만에 가능하다. 또한 엔진 회전을 0.5초만에 6만5000rpm까지 도달하게 하는 전기 슈퍼차저를 장착했다. 특히 마일드하이브리드(MHEV)시스템을 적용해 배출가스를 줄이고 연비를 높였다. 48V 배터리는 저속 엔진 회전 시에도 슈퍼차저에 전원을 공급한다. 48V 배터리와 함께 BiSG(Belt Integrated Starter Generator)는 차량 감속 시 에너지를 저장하고, 주행 재개 시 에너지를 엔진 구동에 활용해 엔진 부하를 줄여준다.
차체 구조는 경량 알루미늄 모노코노 바디로 구성했다. 여기에 에어 서스펜션을 탑재했으며 랜드로버의 최신 사륜 구동 시스템과 전자동 지형 반응 시스템(Terrain Response®)을 적용해 겨울철 눈길, 빙판길에서도 안정적인 주행을 돕는다.
외관의 경우 뒤로 갈수록 낮아지는 루프라인과 솟아오르는 웨이스트 라인을 적용해 레인지로버의 DNA를 드러냈다. 여기에 낮은 차체임을 강조하는 전/후방 범퍼와 통합형 배기 파이프, 유선형 다이내믹 슬로프 루프라인 등의 디자인 요소와 21인치 5-스포크 알로히 휠을 적용했다.
실내에는 모델에 따라 원저 가죽 시트와 고성능 주행에 어울리는 SVR 퍼포먼스 시트를 적용했다. 이 외에도 두 개의 10인치 터치스크린으로 구성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19개의 스피커가 내장된 825W 메리디안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Meridian™ Surround Sound System)을 탑재했다.
첨단 기술도 대거 적용했다. 차량에는 스탑 앤드 고(Stop & Go) 및 스티어링 어시스트가 포함된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차선 유지 어시스트 시스템, 서라운드 카메라 시스템, 탑승객 하차 모니터링 시스템 등의 운전자 보조 시스템을 탑재했다.
또한 초미세먼지(PM 2.5)필터를 갖춘 실내 공기 이오나이저를 기본 사양으로 제공하며 애플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도 갖췄다.
이 밖에 레인지로버 스포츠 SVR은 재규어 랜드로버 SVO(Special Vehicle Operation) 팀이 특별 제작한 차량으로 5.0리터 V8 슈퍼차저 엔진을 탑재하고 최고출력 575마력, 최대토크 71.4kg.m를 발휘한다. 0-100km/h 가속시간은 4.5초이며, 최대속도는 280km/h에 달한다.
또 어댑티브 다이내믹스(Adaptive Dynamics), 다이내믹 리스폰스(Dynamic Response), 토크 벡터링 시스템이 포함된 전자식 액티브 디퍼렌셜 등의 기술을 적용했다. 외관에는 새틴 폴리시 피니시의 21인치 5-스플릿 스포크 알로이 휠과 향상된 엔진 쿨링 기능을 제공하는 보닛 벤트, 빨간색의 SV 브레이크 캘리퍼를 적용했다.
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 로빈 콜건 대표는 “첫 가격 정책을 펼쳤던 레인지로버에 이어 레인지로버 스포츠에도 가시적인 가격 정책을 실시해 한국 고객의 기대와 사랑에 부응할 것이며, 향후 고객 친화적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강화하여 고객의 신뢰를 제고하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valeriak97@autoca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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